1/6 “내 곁의 사람을 넘어” (요 13)

​[나의 고백] 내 곁의 사람을 넘어, 사랑의 지평을 넓히기

“I give you a new commandment: Love one another. As I have loved you, so you must love one another. By this everyone will know that you are my disciples, if you love one another.” (John 13:34–35)

​1. 마음으로 받는 말씀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13:34–35)

​"보라, 형제 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이 얼마나 좋고 아름다운가!"

​"내가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늘 저는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 앞에 멈추어 섭니다. 주님은 단순히 사랑하라 명하시지 않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 안의 익숙하고 편안한 사랑의 울타리를 넘어설 것을 요청하십니다.

​2.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 너머를 봅니다

​성경은 사랑의 관계에 대해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제가 진심으로 아끼고 즐거워하는 관계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훗날 천국에서 주님을 대면하여 볼 때 누릴 그 지고한 기쁨처럼, 이들과의 친밀함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문득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혹시 저는 이 기쁨을 '우리만의 리그'로 만들며,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이들을 밀어내고 있지는 않은지요.

​3. 불편한 사랑으로 부르시는 주님

​주님은 오늘 제게 익숙한 안락함을 벗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원수와 낯선 사람,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깨어진 이들을 사랑하라는 그 힘겨운 부름에 저를 세우십니다. 이 부름은 제가 누리는 친밀함이 혹시 '폐쇄적인 집단'으로 변질되지 않았는지 시험합니다. 또한, 제가 기꺼이 마음의 원을 넓혀 원수를 친구로, 이방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물으십니다.

​4. 하나님이 꿈꾸시는 넓은 사랑의 공동체

​제 삶의 목표는 명확해집니다. 그것은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며 기쁨을 주고받는 관계의 회복입니다. 제가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특정한 관계를 '우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이 제게 보내주신 더 많은 사람을 향해 우정의 원을 넓혀가기를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이 확장을 통해 제 삶을 더 풍성한 관계의 신비로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마음 모아 드리는 고백]

​주님, 제가 편안해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는 이기적인 친밀함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주님이 저 같은 죄인을 사랑의 원 안으로 초대해 주셨듯, 저 또한 낯선 이와 약한 이들을 위해 제 마음의 자리를 내어주게 하소서.

Lord, deliver me from selfish intimacy that loves only those who make me comfortable.

Just as the Lord invited a sinner like me into the circle of His love, may I also make room in my heart for strangers and the weak.

1/5 “가장 큰 기쁨” (시 23)

 
 

[나의 고백] 죽음의 골짜기에서도 잃지 않을 최고의 기쁨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Psalm 23:4)

[마음으로 받는 말씀]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시편 23:4)

주님께서 내 곁에 계시니,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혼이 즐겁다. 이 몸도 안전하게 살 것이다.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놀라지 말아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억세게 하며, 너를 도와주고, 내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


인생의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결코 빛을 잃지 않는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그 답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알려지는 기쁨'에 있음을 묵상합니다. 날마다 주님께 자비와 은혜를 구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 그것이 제 영혼이 누릴 최고의 행복입니다.

1. 나의 무능함은 하나님의 자비로 나아가는 통로입니다

때로 저는 반복되는 연약함과 죄의 습관을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저 자신의 무능함에 좌절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깨닫습니다. 저의 이 무력함조차 하나님의 자비가 머무는 자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저는 더 절실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분께 나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 친밀함의 고백: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에"

오랫동안 제 기도가 되어준 시편 23편을 다시금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시편 기자는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를 똑바로 바라보면서도 "두려움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그분'이라는 객관적인 대상으로 부르다가, 고난의 골짜기에서 비로소 "주님(당신)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라고 2인칭으로 부르며 친밀하게 고백하는 지점에 제 마음이 멈춥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주님은 저의 가장 가까운 '당신'이 되어 주십니다.

3. 나를 끝까지 뒤쫓아오는 선하심과 인자하심

시편의 마지막 고백은 저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제 평생에 저를 뒤쫓아올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제가 주님을 쫓아가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이 저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따라오고 계셨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집에서 영원히 살겠다는 이 소망이 오늘 제 삶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죽음의 골짜기 같은 현실 속에서도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저를 안위하심을 믿으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걷는 이 길을 기뻐하겠습니다.


[오늘 마음 모아 드리는 고백]

주님, 제 무능함을 깨달을 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닌 바로 제 곁에 계신 '나의 주님'을 깊이 만나게 하소서.

Lord, whenever I realize my inadequacy, grant that I may not lose heart, but seek Your mercy and draw nearer to You.

As I walk through the dark valley, let me deeply encounter not a distant God, but my Lord who is right beside me.


1/4 “산 소망, 곧 부활의 소망” (요 11)

[나의 고백] 죽음을 이기신 생명, 나의 산 소망

Jesus said to Martha,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Whoever believes in me, though he die, yet shall he live, and whoever lives and believes in me sha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John 11:25–26)

[마음으로 받는 말씀]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주님께서 내 영혼을 죽음의 세계에 버려두지 않으시며, 주님의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는 살아나셨다.

주님께서 죽음을 영원히 삼켜 버리신다. 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시며, 당신 백성이 당하는 수치를 없애 주신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인생의 고단함 속에 있을 때, 저는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이 정말 참된 것일까? 내게 정말 확실한 소망이 있는 걸까?' 그 질문의 끝에서 저는 다시금 답을 찾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셨다는 사실입니다.

죄 없으신 대속자로서 저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기쁨으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1. 나를 살게 하는 '산 소망'

베드로의 고백은 오늘 저의 고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큰 자비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산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벧전 1:3-4). 이 소망은 결코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으며, 시들지 않는 하늘의 유산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제게 막연한 위로가 아닌, 현실적인 기쁨과 희망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는 그 부활의 사건은, 제가 오늘을 진정한 희망 가운데 살 수 있다는 가장 확실한 보증입니다.

2. 공상이 아닌 물리적 현실에 근거한 소망

저의 소망은 단순히 상황이 바뀌기를 기대하거나, 시간이 흘러 감정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공상 같은 꿈이 아닙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환경을 바꾸어 해결해 보려는 막연한 시도에 근거한 것도 아닙니다.

저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역사적이고 물리적인 현실에 단단히 뿌리박고 있습니다. 부활은 실제로 일어났고,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며 제 삶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3. 생명으로 끝날 나의 이야기

부활하신 주님이 계시기에, 저의 이야기는 절망이나 죽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을지라도 저의 결말은 결국 '생명'임을 확신합니다.

오늘 주님은 마르다에게 물으셨던 그 질문을 제게도 던지십니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저는 이 아침에 떨리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네, 주님. 주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제가 믿습니다." 이 믿음이 오늘 저를 살게 하는 유일한 힘이 되길 소망하며, 부활의 소망을 품고 오늘을 걷겠습니다.


[오늘 마음 모아 드리는 고백]

주님, 막연한 기대가 아닌 예수님의 부활이라는 확실한 사실 위에 저의 소망을 두게 하소서.

제 삶의 어떠한 시련도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을 이길 수 없음을 믿으며, 오늘을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Lord, let my hope rest not on vague expectations, but on the certain truth of Jesus' resurrection.

I believe that no trial in my life can overcome the life of the risen Lord; grant me the courage to live boldly today.

1/3 “변화의 원천, 진리의 빛” (고후 4)

[나의 고백] 내 마음의 어둠을 뚫고 비치는 빛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 has shone in our hearts to give the light of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in the face of Jesus Christ.” (2 Corinthians 4:6)

[마음으로 받는 말씀]

“‘어둠 속에 빛이 비쳐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을 비추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4:6)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요, 내 길의 빛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친다.

전에는 여러분이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새해의 세 번째 날을 맞이하며, 저는 제 마음을 변화시키는 참된 힘이 어디에 있는지 묵상해 봅니다. 사람은 언제 변화될까요? 제가 제 힘으로 스스로를 바꾸려 애쓸 때가 아니라, 성령께서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제 마음에 가져다주실 때 저는 비로소 변화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양자의 영을 받을 때, 저는 비로소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법을 배웁니다.

1. 진리의 빛이 비칠 때 일어나는 변화

제가 하나님에 대한 저의 믿음에 책임이 있음을 깨달을 때, 그리고 진리가 제 과거의 삶보다 더 선명하고 밝게 비출 때 제 삶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볼 때(시 103:10-13; 사 49:13-16), 제 안의 왜곡된 생각들은 더 이상 저를 가두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저의 굳어버린 마음을 바꾸시는 분입니다. 제 마음의 어둠을 뚫고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2. 삶의 경험보다 더 크신 하나님

살다 보면 실망스러운 경험이나 스스로를 속이는 거짓된 생각들이 제 관점을 좌우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백합니다. 저의 아픈 경험이나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 결코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최고이시며, 그분만이 제가 내세우는 그 어떤 것보다 크신 분입니다.

저의 삶을 짓누르는 실망스러운 관계나 경험들은, 오히려 제가 진정한 왕이시요 목자이며 구주이신 하나님을 더 깊이 갈망하게 만드는 통로가 됨을 믿습니다.

3.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오늘의 결단

저는 오늘 주님께서 제게 자신을 더 깊이 알려 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제 삶의 경험이 현실을 바라보는 눈을 좌우하게 두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그 모든 결핍과 실망을 가지고 진정한 왕이자 구주이신 하나님을 아는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제 마음속에 그 영광의 빛이 비치길 소망합니다. 제가 겪은 아픔과 실망이 도리어 진정한 주인 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됨을 믿으며, 제 마음에 비추시는 그 빛을 끝까지 붙들고 걷겠습니다.


[오늘 마음 모아 드리는 고백]

주님, 제 마음의 어둠 속에 주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 주소서.

실망스러운 삶의 경험에 매몰되지 않고, 그 결핍을 통해 참된 구주이신 주님을 더 갈망하게 하소서.

Lord, shine the light of Your glory into the darkness of my heart.

Do not let me be buried by the disappointments of life, but through these very lacks, make me hunger more for You, my true Savior.

1/2 "우선순위" (마 6)

2026년 QT 안내

"2026년 QT 는 Take Heart: Daily Devotions to Deepen Your Faith (David Powlison)의 책을 참고합니다. 2026년 QT 키워드는 "약함 Weakness"입니다. 아래 자료에 있는 원문 링크는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료로 책을 읽다가 원하시면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자료에 관련된 성경구절을 추가했고, 각자 자신의 고백이라고 여기며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표현을 수정하였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나의 고백]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쫓고 있습니까?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Matthew 6:33)

[마음으로 받는 말씀]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6:33)

하나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주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물기 없는 마른 땅에서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목이 마르고, 이 몸도 주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너희는 주님을 만날 수 있을 때에 찾아라. 그가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불러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새해의 두 번째 날을 맞이하며, 저는 제 마음의 '우선순위'를 정직하게 들여다봅니다. 하나님은 제가 그분과 그분의 나라, 그리고 그분의 의를 구하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그분이 저의 삶을 돌보실 것을 믿고, 오직 그분께만 시선을 고정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문득 제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쫓고 있으며,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가?'

1. 추구하는 것이 곧 저의 걱정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놀랍게도 제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과 그대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잘못된 것을 추구할 때, 그 일들은 어김없이 저의 불안과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걱정이나 불안 없이 온전히 추구될 수 있는 분임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2. "무엇을 사랑하느냐"는 질문 앞에 서서

가장 깊은 곳을 파고드는 질문은 결국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사랑하는가?" 저는 온전한 존재로 주님을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하나님보다 쾌락을, 돈을, 내 상황을 내 뜻대로 통제하려는 욕심을 더 사랑할 때가 많았습니다. 때로는 남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 느낌 자체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대한 저의 답변은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 사람을 대하는 방식, 그리고 대화의 태도에까지 고스란히 묻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3. 하나님, 이제 주님의 음성에만 귀 기울이겠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제게 끊임없이 물으십니다. "너는 지금 어떤 목소리를 듣고 있느냐?" 그동안 세상의 요란한 요구와 내 안의 욕망이 내는 소리에 너무 쉽게 마음을 내주었습니다. 이제는 그 소리들로부터 고개를 돌려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만 집중하려 합니다.

오늘 하루 제 마음을 정직하게 살피며 다시 결단합니다. 제가 진정으로 사랑해야 할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제가 먼저 구해야 할 나라는 오직 주님의 나라뿐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헛된 집착을 내려놓고 주님의 의를 먼저 구할 때, 제 삶을 책임지시는 주님의 평안을 깊이 경험하고 싶습니다.


[오늘 마음 모아 드리는 고백]

주님, 제 마음이 썩어 없어질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먼저 주님의 나라를 구하게 하소서.

제가 사랑하는 것이 곧 저의 걱정이 됨을 깨닫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온전히 사랑함으로 참된 자유를 얻게 하소서.

Lord, keep my heart from clinging to the things of this world that will perish, and let me seek first Your kingdom.

I realize that what I love becomes my worry. Grant me true freedom by loving only the Lord complet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