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분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Don't give in to your mood!
Revelation 1:9-20
(계 1:9-20, 새번역)
“「9」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형제요 예수 안에서 환난과 그 나라와 인내에 여러분과 더불어 참여한 사람인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에 대한 증언 때문에 밧모라는 섬에 갇혀 있게 되었습니다.
「10」 주님의 날에 내가 성령에 사로잡혀 내 뒤에서 나팔 소리처럼 울리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11」 그 음성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 교회, 곧 에베소와 서머나와 버가모와 두아디라와 사데와 빌라델비아와 라오디게아의 교회로 보내라."
「12」 그래서 나는 내게 들려 오는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서 보니, 일곱 금 촛대가 있는데,
「13」 그 촛대 한가운데 '인자와 같은 분'이 계셨습니다. 그는 발에 끌리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14」 머리와 머리털은 흰 양털과 같이, 또 눈과 같이 희고, 눈은 불꽃과 같고,
「15」 발은 풀무불에 달구어 낸 놋쇠와 같고, 음성은 큰 물소리와 같았습니다.
「16」 또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쥐고,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칼이 나오고, 얼굴은 해가 강렬하게 비치는 것과 같았습니다.
「17」 그를 뵐 때에, 내가 그의 발 앞에 엎어져서 죽은 사람과 같이 되니, 그가 내게 오른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18」 살아 있는 자다. 나는 한 번은 죽었으나, 보아라,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 있어서, 사망과 지옥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19」 그러므로 너는, 네가 본 것과 지금의 일들과 이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20」 네가 본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의 비밀은 이러하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심부름꾼이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다."
중심 구절 / Key Verses
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dead. —Revelation 1:17
그분을 뵈었을 때 저는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요한계시록 1:17
중심 주제 / Key
5/24 "The Delight of Despair - 절망 속에서의 기쁨" (계 1)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소서]
예수님을 깊이 알고 있다고 여긴다 해도, 사도 요한처럼 어느 날 그분께서 전혀 낯선 모습으로,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위엄과 영광 가운데 나타나신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려 마치 죽은 자처럼 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그분의 전능과 거룩함 외에는 아무 방식으로도 자신을 드러내실 수 없는 순간들을 허락하십니다. 그 압도적인 임재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고, 바로 그 절망 가운데서 오히려 설명할 수 없는 기쁨(절망 속의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기쁨은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오직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시작됩니다.
그때 예수님의 손이 우리 위에 얹어집니다. 요한계시록 1장 17절에서처럼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말씀하셨다”는 말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두려움 한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실제적인 손길입니다. 그 손은 억제하거나 꾸짖는 손이 아니라, 아버지의 자비와 능력이 담긴 영원한 오른손입니다.
그 손이 내 삶에 닿는 순간, 내 영혼은 설명할 수 없는 평안과 위로로 가득 차며, “밑에는 영원한 팔이 있도다”(신명기 33:27)는 고백처럼 지탱하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번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나면, 세상의 어떤 위협도 더 이상 두려움을 줄 수 없습니다. 승천하신 주님께서 모든 영광을 품은 채로, 여전히 나 같은 작은 자에게 다가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는 음성은 너무도 친밀하고 따뜻합니다. 나는 정말 그런 방식으로 그분을 알고 있는가?
절망케 하는 것들을 주의하십시오. 기쁨도 기대도 소망도 더 밝은 미래도 없는 그러한 어두운 절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의 기쁨은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알 때 옵니다. 주께서 자신을 내게 나타내실 때 나는 내 안에, 주 앞에 꿇어 엎드려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뻐합니다.
또한 오직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서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때 절망 속에서 기쁨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나 자신을 향해 절망할 때까지는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
오늘 읽고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당신의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Take the words you read and reflected on today and write your own prayer.).
*“주님, 제 자신과 제 삶이 하나님의 위엄과 은혜와 능력앞에 엎드려지게 하시고 그 앞에서 자신에게 절망하게 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는 기쁨을 경험하게 하소서“[나의 기도 - My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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