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QT | 해와 비를 내리시는 사랑

✦ 찬양으로 시작하기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 오늘의 말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 5장 44절)

✦ 함께 읽는 말씀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마시게 하라." (로마서 12장 20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베드로전서 3장 9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장 8절)

"오직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누가복음 6장 35절)

✦ 말씀 앞에 서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주는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함께 비추시고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함께 내리십니다. 우리의 본능은 갚아주는 것이지만, 주는 우리를 더 어려운 사랑의 길로 부르십니다. 오늘 그 길을 걷게 하소서.

✦ 나의 고백

오늘 나는 나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으려 했던 순간들을 돌아봅니다. "그 사람은 나한테 그렇게 했으니까"라는 이유로 나 역시 무례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런 셈법이 세상의 방식이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 모두에게 해와 비를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오늘 그 낯선 사랑의 논리 앞에 정직하게 서 봅니다.

기본적인 선함을 나누어 주다

나는 그동안 나에게 잘해준 사람에게만 친절을 베풀어왔습니다. 그것은 사실 세상 누구나 하는 일이라는 것을 오늘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해와 비 같은 기본적인 좋은 것들을 선인과 악인 모두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나는 오늘 나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도 최소한의 선함, 기본적인 존중을 나누어 줄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적인 선택의 문제라는 것을 압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다

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잘하는 것을 사랑이라 여겨왔지만, 그것은 나쁜 사람들도 하는 일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깨닫습니다. 진짜 도전은 나를 힘들게 한 사람,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 앞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익숙한 반경 안에서만 머무는 사랑이 아니라, 그 경계를 넘어서는 사랑을 구합니다.

우리 편이라는 경계를 넘어서다

나는 나와 가까운 사람, 나와 같은 편이라 여기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열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모든 사람이 자기 가족이나 무리에게는 잘한다고 말합니다. 진짜 성숙은 우리와 저들이라는 경계를 넘어서는 데 있습니다. 나는 오늘 내가 무의식적으로 그어온 그 경계선을 하나님 앞에 다시 내어놓습니다.

✦ 오늘의 한 문장

"해와 비를 악인과 선인에게 함께 내리시는 사랑, 그것이 완전한 사랑이며 우리가 부름받은 자리입니다." — David Powlison, Take Heart

✦ 이번 주일 말씀과 함께

"복음은 논쟁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논쟁으로 증명될 수 없고, 오늘 그 사람에게 실제로 선하게 대하는 삶으로만 증명됩니다.

✦ 기도로 들어가며

나는 오늘 나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 최소한의 선함을 나눌 수 있는가. 나는 익숙한 반경을 넘어서 누구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가. 우리와 저들이라는 경계선을 오늘 어디서부터 허물 수 있을까.

✦ 오늘의 기도

하늘 아버지, 해와 비를 모두에게 내리시는 그 사랑을 오늘 저도 배우게 하소서. 저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도 삶으로 선함을 보여주게 하시고, 제가 그어온 경계선을 넘어서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하루, 나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도 해와 비를 함께 내리시는 사랑으로 다가가는 당신 위에 하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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