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으로 시작하기
✦ 오늘의 말씀
그리스도를 향해 이 소망을 품은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깨끗하신 것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 (요한일서 3장 3절)
✦ 함께 읽는 말씀
"음행과 온갖 더러운 행실과 정욕과 악한 욕망을 죽이십시오." (골로새서 3장 5절)
"남편 된 이들이여, 이와 같이 아내를 지식을 따라 대하고, 자기보다 연약한 그릇으로 알아 귀하게 여기십시오." (베드로전서 3장 7절)
"음행하는 자들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나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있었어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영으로 씻김을 받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9-11절)
✦ 말씀 앞에 서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성경은 성적인 문제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정직하게 말하며, 동시에 신실함 안의 기쁨을 노래하고, 부끄러운 자리에 있던 이들을 거룩함으로 회복시키십니다. 오늘 우리를 그 회복의 자리로 부르소서.
✦ 나의 고백
오늘 나는 이 주제 앞에서 오랫동안 침묵하거나, 반대로 정죄의 언어로만 다뤄왔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성적인 죄를 이야기할 때 나는 그저 "그건 나쁜 것"이라는 한 문장으로 끝내버리고, 그 안에 담긴 성경의 더 넓고 정직한 이야기를 놓쳐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정직함과 신실함, 그리고 회복이라는 세 가지 축을 함께 보여줍니다. 나는 오늘 이 세 가지 앞에 정직하게 서 봅니다.
성경의 정직함 앞에 서다
나는 성경이 이 주제를 부드럽게 돌려 말할 것이라 생각해왔지만, 실제로는 매우 솔직하고 때로는 적나라하게 다룬다는 것을 오늘 다시 봅니다. 하나님은 추한 것을 추하다고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고, 그것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지도 숨기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나는 오늘 배웁니다.
신실함 안의 기쁨을 다시 배우다
나는 신실함을 그저 참고 억누르는 것으로만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신실함의 울타리 안에서 누리는 친밀함이 크나큰 기쁨이며, 사랑과 너그러움과 기쁨을 표현하는 통로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억압이 아니라 선물로 다시 바라보는 법을 나는 오늘 배우고 싶습니다.
부끄러움에서 거룩함으로 건너가다
나는 실패와 부끄러움이 영원한 낙인이라고 생각해온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추함과 영광 사이의 그 깊은 골짜기에 다리를 놓으시고, 우리를 건너오라 초대하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도덕적 결정론도, 정죄의 훈계도 아닌, 변화의 역동입니다. 나는 오늘 내 삶의 어느 부끄러운 자리든, 그 다리를 건너 거룩함으로 나아가기를 구합니다.
✦ 오늘의 한 문장
"그리스도는 추함과 영광 사이에 다리를 놓으시고, 우리를 정죄가 아니라 변화의 역동 속으로 초대하십니다." — David Powlison, Take Heart
✦ 이번 주일 말씀과 함께
"초대 이전에 간증입니다." — 부끄러움에서 거룩함으로 건너온 내 삶의 이야기가, 어떤 초대의 말보다 먼저 누군가에게 전할 간증이 됩니다.
✦ 기도로 들어가며
나는 오늘 이 주제 앞에서 침묵과 정죄 중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었는가. 신실함을 억압이 아니라 선물로 다시 바라볼 수 있는가. 내 삶의 어떤 부끄러운 자리에 그리스도의 다리가 필요한가.
✦ 오늘의 기도
하늘 아버지, 정직함과 신실함과 회복, 이 세 가지를 오늘 제 삶에 함께 심어주소서. 부끄러움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놓으신 다리를 건너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