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QT | 하나님의 사랑은 분노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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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3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19)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시편 103:8)
✦ 말씀 앞에 서기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진노를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다르게 선언한다. 하나님의 진노는 그분의 사랑의 표현이다. 자녀를 향한 불의에 분노하지 않는 부모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악에 대해 분노하시는 것은 그분이 자녀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려면 그분의 거룩한 분노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시편이 기쁨과 슬픔, 소망과 고통, 확신과 두려움을 함께 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진리 때문이다.
✦ 나의 고백
나는 억울함을 당할 때 스스로 해결하려 했다. 아니면 분노를 삼키며 혼자 견뎠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전혀 다른 길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라고.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사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내 억울함과 분노를 그분의 손에 내려놓는다.
하나님의 진노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나는 하나님이 온유하고 인자하시기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가 불의를 당할 때 분노하지 않는 하나님은 사랑하지 않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는 악을 심판하고 자녀를 건지시는 사랑의 행동이다. 나는 오늘 하나님의 진노가 나의 소망임을 고백한다.
원수 갚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근거
나는 불의한 일을 당할 때 스스로 갚으려 하거나 끝없이 분노를 품어왔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말한다.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이것은 체념이 아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바로잡으신다는 신뢰다. 그 신뢰가 내 손에서 분노를 내려놓게 한다. 나는 오늘 내 억울함을 그분의 손에 맡긴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노는 은혜로 바뀐다
가장 놀라운 진리는 이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나를 향한 진노를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의 진노는 나의 절망이 아니라 나의 소망이 되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누가 나를 대적할 수 있겠는가. 나는 오늘 그 복음 앞에 다시 선다.
✦ 오늘의 한 문장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려면 그분의 분노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 분노가 자녀를 위한 소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 David Powlison, Take Heart
✦ 이번 주 말씀과 함께
"하나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 건짐받은 자로, 오늘도 나를 위하시는 그분 앞에 섭니다.
✦ 기도로 들어가며
나는 지금 억울함이나 분노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있는가. 하나님의 진노가 나의 절망이 아니라 나의 소망이라는 진리가 오늘 나의 삶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노가 은혜로 바뀌었다는 복음이 오늘 나의 억울함과 두려움을 어떻게 바꾸는가.
✦ 기도
주님, 하나님의 진노가 사랑의 표현임을 오늘 처음으로 깊이 받아들입니다.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 했던 나의 손을 내려놓습니다. 나의 억울함과 분노를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노가 은혜로 바뀌었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면 누가 나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그 확신 위에 서겠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