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QT | 주님은 더디 오시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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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QT 찬양 앱
✦ 오늘의 말씀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후서 3:9)
✦ 말씀 앞에 서기
오래 참음은 수동적인 체념이 아니다. 잘못된 것을 분명히 보면서도 천천히 반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첫 번째 특성이다. 사랑은 오래 참는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신다. 그분은 순간과 날과 해와 세기에 걸쳐 일하기로 선택하셨다. 그리고 그분이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신다. 오늘 이 말씀은 나에게 묻는다. 나는 하나님의 더디심을 신뢰하는가, 아니면 그 느림을 의심하는가.
✦ 나의 고백
나는 빠른 변화를 원했다. 내 삶에서도, 내 주변 사람에게서도. 변화가 느릴 때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신다고 느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다르게 선언한다. 더디심은 약속을 잊으신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는 것이다. 나는 오늘 그 오래 참으심 앞에 다시 선다.
오래 참음은 무관심이 아니라 의지적 선택이다
나는 오래 참는 것을 그냥 넘어가는 것으로 여길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다르게 선언한다. 참된 오래 참음은 잘못된 것을 분명히 본다.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빠르게 분노하지 않는다. 소매를 걷어붙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시간을 두고 일한다. 나는 오늘 그 오래 참음의 방식을 배운다.
하나님은 시간의 스케일로 일하신다
하나님은 순간과 날과 해와 세기에 걸쳐 일하신다. 내가 느리다고 느끼는 그 시간 속에서 그분은 이미 일하고 계신다. 더디심은 실패가 아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그분의 오래 참으심이다. 나는 오늘 그 스케일 안에 내 삶을 맡긴다.
나도 그분처럼 오래 참는 사람이 되어간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을 닮은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사람으로. 사랑은 오래 참는다. 그것이 사랑의 첫 번째 특성이다. 나는 오늘 내 주변의 느린 변화 앞에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흉내 낸다. 그것이 거룩한 흉내이고, 거룩한 습관이 되어간다.
✦ 오늘의 한 문장
"오래 참음은 잘못된 것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소매를 걷어붙이고 시간을 두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일합니다." — David Powlison, Take Heart
✦ 이번 주일 말씀과 함께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을 알고, 제자를 삼고, 사랑합니다" — 복음은 다이빙 보드가 아니라 수영장 전체입니다. 오늘도 그 안에 머뭅니다.
✦ 기도로 들어가며
나는 지금 내 삶의 느린 변화 앞에서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신다고 느끼고 있는가. 내 주변 사람의 느린 변화 앞에서 오래 참고 있는가. 하나님의 더디심이 약속을 잊으신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는 것임을 오늘 신뢰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하늘 아버지, 더디심이 약속을 잊으신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는 것임을 오늘 다시 고백합니다. 빠른 변화를 원했던 나의 조급함을 내려놓습니다. 시간의 스케일로 일하시는 그분을 신뢰하며, 내 삶과 내 주변의 느린 변화 앞에서도 오래 참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랑은 오래 참는다는 그 진리를 오늘 살아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