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QT |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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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 말씀 앞에 서기
미가 6:8은 짧지만 전부다.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도덕 강령이 아니다. 예수님이 고통을 미워하시고 고통받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삶이다. 예수님이 죄를 미워하시고 죄인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삶이다. 오늘 이 말씀은 나에게 묻는다. 나는 잘못된 것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단순한 분노인가, 아니면 공의와 자비가 함께 흐르는 반응인가.
✦ 나의 고백
나는 잘못된 것을 볼 때 분노했다. 그 분노가 정당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분노와 자비가 함께 흐르는 반응. 파괴가 아니라 회복을 향한 반응. 나는 오늘 그 방향으로 돌아선다.
자비는 무관심도 아니고 묵인도 아니다
나는 자비를 약함으로 여길 때가 있었다. 잘못된 것 앞에서 눈을 감는 것, 혹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다르게 선언한다. 자비는 무관심이 아니다. 잘못된 것에 분명히 반응한다. 그러나 그 반응이 파괴가 아니라 회복을 향한다. 나는 오늘 그 자비의 방식을 배운다.
공의와 자비는 함께 걷는다
공의와 자비는 반대가 아니다. 참된 자비는 피해자에게 공의를 가져다줌으로써 자비를 베푼다. 동시에 가해자에게도 자비를 내민다. 이 두 가지가 함께 흐를 때 파괴가 아닌 회복이 일어난다. 나는 오늘 그 두 가지를 함께 붙드는 자리로 나아간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출발점이다
공의를 행하고 자비를 사랑하는 삶은 내 힘으로 되지 않는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이 고통을 미워하시고 고통받는 자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그분과 함께 걸을 때 같은 방향을 향하게 된다. 나는 오늘 그 동행에서 출발한다.
✦ 오늘의 한 문장
"자비는 피해자에게는 공의를 가져다주고, 가해자에게는 자비를 내밉니다. 파괴가 아니라 회복을 향해 나아갑니다." — Micah 6, David Powlison 해설
✦ 이번 주일 말씀과 함께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을 알고, 제자를 삼고, 사랑합니다" — 영생은 목적지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오늘도 그 관계 안에서 살아갑니다.
✦ 기도로 들어가며
나는 지금 잘못된 것 앞에서 단순한 분노로 반응하고 있는가, 아니면 공의와 자비가 함께 흐르는 반응을 하고 있는가. 내가 자비를 베풀어야 할 사람이 오늘 누구인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오늘 나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하늘 아버지,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주님과 함께 걷는 삶이 무엇인지 오늘 다시 배웁니다. 잘못된 것 앞에서 단순한 분노로 반응했던 나를 용서하소서. 파괴가 아니라 회복을 향한 자비의 방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하루 공의와 자비를 함께 붙들고, 겸손하게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