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은혜로운 불확실성 - Gracious Uncertainty" (요일 3)

4월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Cast all your burdens on the Lord!


1 John 3:1-10

요한일서 3:1-10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베푸셨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의 자녀라 일컬어 주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와 같이 될 것임을 압니다. 그 때에 우리가 그를 참모습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에게 이런 소망을 두는 사람은 누구나, 그가 깨끗하신 것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

4 죄를 짓는 사람마다 불법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5 여러분이 아는 대로,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분이십니다.

6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마다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사람마다 그를 보지도 못한 사람이고, 알지도 못한 사람입니다.

7 자녀 된 이 여러분, 아무에게도 미혹을 당하지 마십시오.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의로우신 것과 같이 의롭습니다.

8 죄를 짓는 사람은 악마에게 속해 있습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짓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악마의 일을 멸하시려는 것입니다.

9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씨가 그 사람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에게서 났기 때문입니다.

10 하나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가 여기에서 환히 드러납니다. 곧 의를 행하지 않는 사람과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 아닙니다.


중심 구절 / Key Verses

…it has not yet been revealed what we shall be… —1 John 3:2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2)

중심 주제 / Key

4/29 "은혜로운 불확실성 - Gracious Uncertainty" (요일 3)


[반추/rumination :

우리는 수학적으로 계산하면서 살아왔기에 불확실한 것을 나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져야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영적인 삶의 속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인 삶의 속성은 불확실성 속에서 확신을 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땅 어디에서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상식은 말합니다. “그래, 나도 저런 상황이라면 안전할 텐데.” 그러나 우리는 결코 처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을 가정해볼 수 없습니다. 확실성은 상식적인 생활의 표지입니다. 은혜로운 불확실성은 영적인 삶의 표지입니다.

하나님을 확신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면에서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한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현실은 보통 슬픔의 한숨으로 표현되지만 실은 벅찬 기대로서 맞이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주께 자신을 내려놓고 주께서 맡기신 가장 가까운 의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 그분은 언제나 깜짝 놀랄 일들로 우리의 삶을 채우십니다.

우리가 자신의 특별한 관념을 주장하고 옹호하려고 할 때 우리 안의 믿음은 죽어갑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믿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같이 되지 않으면”(마 18:3). 영적인 삶은 어린아이의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불확실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다음에 무엇을 하실지에 대해 불확실할 뿐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믿음만 확신할 경우 자신만 고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을 향해 매우 비판적인 자세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되면 우리의 삶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오히려 저절로 넘치는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지 “나에 관한 너의 신념을 믿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님이 어떻게 오실지 알 수 없는 것이 영광스러운 불확실성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주님께 충성을 다하십시오.


말씀과 기도

오늘 읽고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당신의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Take the words you read and reflected on today and write your own prayer.).

*“주님, 오늘 하루 주님을 신뢰하면 살게 하소서

[나의 기도 - My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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