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죄냐 하나님이냐 - Acquainted With Grief" (사 53)

6월 “지금 주님안에 거하십시오!”
(그리스도안에 거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생길 때)


Isaiah 53:1-10

(사 53:1-10, 새번역)

[1]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님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님 앞에서, 마치 연한 순과 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이 자라서,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고, 그가 멸시를 받으니, 우리도 덩달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4]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6]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7] 그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8] 그가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세대 사람들 가운데서 어느 누가, 그가 사람 사는 땅에서 격리된 것을 보고서, 그것이 바로 형벌을 받아야 할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느냐?

[9] 그는 폭력을 휘두르지도 않았고, 거짓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악한 사람과 함께 묻힐 무덤을 주었고, 죽어서 부자와 함께 들어가게 하였다.

[10] 주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고자 하셨다. 주님께서 그를 병들게 하셨다. 그가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여기면, 그는 자손을 볼 것이며, 오래오래 살 것이다. 주님께서 세우신 뜻을 그가 이루어 드릴 것이다.


중심 구절 / Key Verses

He is…a Man of sorrows and acquainted with grief. —Isaiah 53:3

그는... 슬픔을 아는 사람이고 슬픔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이사야 53:3

중심 주제 / Key

6/23 "죄냐 하나님이냐 - Acquainted With Grief" (사 53)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소서]

우리는 주님께서 슬픔을 아셨던 방식대로 슬픔에 익숙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슬픔을 견디고 통과할 뿐, 그 슬픔과 친밀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삶의 시작에서 우리는 죄의 현실을 직면하지 않은 채 살아갑니다. 우리는 삶을 이성의 눈으로 바라보며, 한 사람이 자신의 본능을 통제하고, 교육을 잘 받기만 하면 점차 하나님의 생명에 도달하는 삶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계속 살아가다 보면, 우리가 아직 고려하지 않았던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죄’입니다. 이 죄는 우리의 모든 사고와 계획을 무너뜨립니다. 죄는 우리의 사고의 기초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통제할 수 없게 만들며, 비이성적으로 만듭니다.

우리는 죄가 단순한 결함이 아니라 삶의 실제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에 대한 노골적인 반역이며, 결국 내 삶 안에서 죄와 하나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신약 성경은 우리를 이 한 가지 문제로 곧장 데려갑니다 — 곧 죄가 내 안에서 지배한다면 하나님의 생명은 죽게 되고, 하나님이 내 안에서 다스리신다면 죄는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근본적인 진리는 없습니다. 죄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이었으며, 하나님의 지상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이 일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죄는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죄의 사실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유일한 이유이며, 인생의 고통과 슬픔을 설명해 주는 해답입니다.


말씀과 기도

오늘 읽고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당신의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Take the words you read and reflected on today and write your own prayer.).

*“주님, 죄의 문제를 간과하지 않게 하소서. 진정한 슬픔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나의 기도 - My Pray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