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금 주님안에 거하십시오!”
(그리스도안에 거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생길 때)
John 21:15-19
(요 21:15-19, 새번역)
[15] 그들이 아침을 먹은 뒤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 떼를 먹여라."
[16] 예수께서 두 번째로 그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 떼를 쳐라."
[17] 예수께서 세 번째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때에 베드로는, 예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이나 물으시므로, 불안해서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 떼를 먹여라.
[18]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를 띠고 네가 가고 싶은 곳을 다녔으나, 네가 늙어서는 남들이 네 팔을 벌릴 것이고, 너를 묶어서 네가 바라지 않는 곳으로 너를 끌고 갈 것이다."
[19]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를 암시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베드로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중심 구절 / Key Verses
…do you love Me?…Tend My sheep. —John 21:16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내 양을 돌보아라. -요한 21:16
중심 주제 / Key
6/19 "주를 향한 헌신 - The Service of Passionate Devotion" (요 21)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소서]
예수님은 당신의 생각을 따르는 교인을 만들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내 양”을 돌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양육받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독교 사역에서 우리가 하는 일을 ‘섬김’이라고 여기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섬김은 그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그분에게 어떤 존재냐에 달려 있습니다. 제자도는 특정한 신념이나 교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에 근거합니다. “누구든지 내게 오면서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누가복음 14:26). 이 구절에는 예수님께서 억지로 따르라고 강요하신 흔적이 전혀 없으며, 그분은 그저 이렇게 말씀하시는 셈입니다. “네가 내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오직 나에게만 헌신해야 한다.” 성령에 의해 감동된 사람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이제 예수님이 누구신지 보인다!”라고 말하게 되며, 그것이 바로 헌신의 출발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격적인 믿음 대신 교리적인 믿음을 대체해버렸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자신보다는 어떤 ‘대의’에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정말로 예수님께 헌신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시작하신 대의에만 헌신하고 싶어 합니다. 오늘날 지성적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매우 거슬리는 존재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친구로만 여기기를 원하고, 그 외의 모습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우리 주님의 첫 번째 순종 대상은 사람들의 필요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었고, 사람들을 구원하신 것은 그 아버지께 순종하신 결과였습니다. 만일 내가 인류애라는 대의에만 헌신한다면, 나는 곧 지치고 사랑이 흔들리는 지점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사랑한다면, 사람들이 나를 ‘발판’처럼 취급한다 해도 나는 여전히 인류를 섬길 수 있습니다. 제자의 삶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에 있으며, 그 삶의 특징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평범함과 온유함입니다. 그러나 그 삶은 마치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알”처럼 자라나 온 땅의 풍경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요한복음 12:24).
말씀과 기도
오늘 읽고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당신의 기도문을 작성합니다.
(Take the words you read and reflected on today and write your own prayer.).
*“주님, 주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헌신이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소서 ”[나의 기도 - My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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