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QT | 오늘 하루, 선한 목자를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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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1-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34)
내가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한복음 10:11)
✦ 말씀 앞에 서기
시편 23편은 단순한 위로의 시가 아니다. 이 시는 목자와 양의 관계, 즉 전적인 의존과 전적인 돌봄의 관계를 선언한다. 양은 스스로 길을 찾지 않는다. 풀밭을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 목자가 인도하는 곳으로 따라간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강해서가 아니라 목자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편은 우리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목자를 신뢰하며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길을 찾으려 하고 있는가.
✦ 나의 고백
나는 내일 걱정을 오늘로 끌어당기는 데 익숙하다. 아직 오지 않은 일들을 미리 짊어지고, 혼자 해결하려 하고, 그러다 지쳐버린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다른 방식을 가리킨다. 오늘 하루, 선한 목자를 신뢰하는 것. 그것이 전부다. 내 약함을 아시는 목자가 오늘도 나와 함께 걸어가고 계신다.
하루씩 의존하는 것이 믿음이다
나는 믿음을 거대한 결단으로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일 걱정을 내일에 맡기라고. 오늘 하루,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의 전부다. 약함 속에서 하루씩 의존하는 삶, 그것이 목자를 따르는 양의 삶이다. 나는 오늘 내일의 짐을 내려놓고 오늘만큼의 은혜를 받는다.
목자는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방식으로 회복시키신다
나는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하시길 바랐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선언한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나를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만나신다고.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 가는 내가 선택한 자리가 아니다. 목자가 인도하신 자리다. 나는 오늘 그 인도하심을 신뢰한다.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나는 어둡고 힘든 시간이 오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닌가 의심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선언한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목자가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고. 골짜기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목자가 함께 걸어가신다. 나는 오늘 그 동행하심을 붙들고 한 걸음을 내딛는다.
✦ 오늘의 한 문장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당신에게는 함께 계시며 회복시키시고 선한 것을 — 바로 그분 자신을 — 당신의 삶 속으로 가져오시는 목자가 있습니다." — David Powlison, Take Heart
✦ 이번 주 말씀과 함께
"하나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 건짐받은 자로, 오늘도 선한 목자의 인도하심 안에 섭니다.
✦ 기도로 들어가며
나는 지금 내일의 짐을 오늘 짊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목자가 인도하시는 방향이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를 때, 나는 그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있는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골짜기에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가 나의 강함인가, 아니면 함께 계시는 목자인가.
✦ 기도
주님, 내일의 걱정을 오늘로 끌어당기며 혼자 짊어지려 했던 나를 용서하소서. 선한 목자이신 주님이 오늘도 나와 함께 걸어가고 계심을 믿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님이 회복시키시는 방식으로 나를 인도하심을 신뢰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심을 붙듭니다. 오늘 하루, 하루씩 주님을 의존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