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성령, 흩어 세우시다"

성령, 흩어 세우시다 | WFC Boston | 2026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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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hip Frontier Church of Boston · Gospel & Disciple Series 12

성령, 흩어 세우시다

새 일을 시작하시는 성령 — 2
민수기 11장 · 사도행전 6장, 8장  ·  2026년 9월 13일  ·  주일 설교
📖 핵심 구절 / Key Verse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의 백성이 다 선지자 되어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들에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11:29 / Numbers 11:29 (새번역 / NIV)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예배 되기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주일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서 나옵니다." 오순절에 교회를 시작하신 그 성령이,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혼자 감당하는 짐

오늘 본문은 민수기 11장입니다. 여느 때 같았으면 이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살펴보았을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깊이 다뤄보겠습니다. 오늘은 흐름만 간단히 짚겠습니다.

모세는 백성을 이끄는 짐이 너무 무거워 하나님께 이렇게 토로합니다. "이 모든 백성을 저 혼자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구절 앞에서 저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됩니다. 목회자가 흔들리는 것은, 그것이 탈진이든 영성의 메마름이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저 자신에게 묻습니다. 지금 저는 영적으로 번아웃 상태입니까? 저의 큐티 시간과 새벽 개인 기도 시간은 정상적입니까, 아닙니까? 성도 여러분도 이미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목회자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말입니다.

저는 여전히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따뜻함과 관대함이 저를 붙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모세가 서 있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더 견뎌라"가 아니었습니다.

나누어 임하신 성령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가 강림하여...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 민수기 11:16-17

하나님은 칠십 명의 장로를 세우게 하시고, 모세에게 있던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임하게 하십니다.

"모세가 나가서...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실 때에 그들이 예언하였더라."

— 민수기 11:24-25

이제 짐을 혼자 지지 않아도 됩니다.

자리에 없던 사람까지

그런데 흥미로운 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 중 두 사람은 진영에 머물렀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엘닷이요 한 사람의 이름은 메닷이라. 영이 그들에게도 임하여 진중에서 예언한지라... 모세가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의 백성이 다 선지자 되어,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들에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 민수기 11:26-29

성령은 모임 자리에 있던 사람에게만 임하지 않으셨습니다. 자리를 지키지 못한 사람까지 품으셨습니다.

신약의 실현

이 일이 신약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됩니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빌립을 택하여."

— 사도행전 6: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그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 사도행전 8:5-6

사도가 아닌 집사, 스데반과 빌립에게도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민수기의 그림이 실제 역사가 된 것입니다. 저는 이 구체적인 실현이, 옛날이야기로만 남지 않고 오늘 우리 가운데서도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나도 사모합니다

빌립에게 임하셨던 성령이, 저에게도 임하기를 사모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마음껏 사용하시는 삶을 살겠습니다.

"새 일은 소수의 지도자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통해 흩어져 세워집니다."

이것은 멀리서 감탄할 일반적 진리가 아닙니다. 저 자신의 결단이고, 여러분 각자의 결단이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어디서 어떻게 쓰시든, 기꺼이 쓰임받고자 합니까?

10월부터는, 성령께서 세우시는 목자들이 하나씩 나타날 것입니다. 캠퍼스 처치와 하우스 처치를 섬길 목자들을 이번 가을 동안 세워가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북미지역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옵니다. 이런 자리는 목회자 부부에게 실제로 큰 힘이 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한 주간 교회를 비우지만, 저는 여러분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시간이 여러분 각자에게 성령님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 한 주간, 힘써 주세요목장 모임 · 새벽 기도 · 다가오는 주일 예배 준비 · 캠퍼스 전도 · 이웃 전도 · 야외예배 초청

이 한 주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님과 함께 시작하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 마무리 기도

하나님, 우리 각자의 짐을 혼자 지지 않게 하시고, 성령으로 함께 세워주소서.

빌립에게 임하셨던 그 성령이 우리 각 사람에게도 임하여, 하나님께서 마음껏 쓰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흩어짐.
새 일은 공동체 전체를 통해 흩어져 세워집니다.
Scat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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