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 성령, 마른 뼈를 살리시다 | 에스겔 3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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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hip Frontier Church of Boston · 주일 연합예배

성령, 마른 뼈를 살리시다

말씀을 선포하고, 성령의 생기를 구합니다
에스겔 37:1-14  ·  2026년 10월 18일
📖 핵심 구절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에스겔 37장 9절 (새번역)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이는 자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일 우리는 사도행전 16장을 읽었습니다. 성령은 열린 길로도 인도하시고, 막힌 길로도 인도하십니다.

오늘은 그 길 위에서 만나는 가장 무거운 자리를 봅니다. 길이 막힌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이는 자리입니다. 에스겔 37장, 마른 뼈의 골짜기입니다.

먼저 한 가지를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삶과 섬김에서 마른 뼈 같다고 느끼는 자리가 있습니까.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열매가 보이지 않는 모임이 있습니까. 연락해도 답이 없는 사람, 기도해도 달라지지 않는 상황이 있습니까. 어쩌면 지쳐 버린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에스겔 37장 1-14절

이제 함께 본문을 읽겠습니다. 에스겔 37장 1절부터 14절까지입니다.

주님께서 권능으로 나를 사로잡으셨다. 주님의 영이 나를 데리고 나가서, 골짜기의 한가운데 나를 내려 놓으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뼈들이 가득히 있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셨다. 그 골짜기의 바닥에 뼈가 대단히 많았다. 보니, 그것들은 아주 말라 있었다. 그가 내게 물으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뼈들에게 대언하여라. 너는 그것들에게 전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내가 너희에게 힘줄이 뻗치게 하고, 또 너희에게 살을 입히고, 또 너희를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다. 내가 대언을 할 때에 무슨 소리가 났다. 보니, 그것은 뼈들이 서로 이어지는 요란한 소리였다. 내가 바라보고 있으니, 그 뼈들 위에 힘줄이 뻗치고, 살이 오르고, 살 위로 살갗이 덮였다. 그러나 그들 속에 생기가 없었다.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바로 이스라엘 온 족속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뼈가 말랐고, 우리의 희망도 사라졌으니, 우리는 망했다’ 한다.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무덤 속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고,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의 무덤을 열고 그 무덤 속에서 너희를 이끌어 낼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서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고, 너희를 너희의 땅에 데려다가 놓겠으니,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나 주가 말하고 그대로 이룬 줄을 알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 에스겔 37:1-14 (새번역)

마른 뼈의 골짜기에서 시작해서, 하나님의 약속으로 끝나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이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오늘 말씀 전체를 한 문장으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 문장에는 두 주체가 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과,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성령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에스겔은 선포했고, 생기는 성령이 주셨습니다. 둘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마른 뼈는 일어나지 못합니다.

마른 뼈 골짜기 — 에스겔 37:1-3

먼저 누가 에스겔을 이 골짜기로 데려갔는지 보십시오.

주님께서 권능으로 나를 사로잡으셨다. 주님의 영이 나를 데리고 나가서, 골짜기의 한가운데 나를 내려 놓으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뼈들이 가득히 있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셨다. 그 골짜기의 바닥에 뼈가 대단히 많았다. 보니, 그것들은 아주 말라 있었다. 그가 내게 물으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 에스겔 37:1-3

에스겔이 스스로 찾아간 곳이 아닙니다. 주님의 영이 그를 데리고 나가서 골짜기 한가운데 내려놓으셨습니다. 성령은 마른 뼈가 가득한 자리로도 사람을 인도하십니다. 지난 주일에 읽은 막힌 길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또 하나를 보십시오. 하나님은 에스겔이 한 번 보고 지나가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셨습니다. 뼈는 대단히 많았고, 아주 말라 있었습니다. 성령은 상황을 줄여서 보여 주지 않으십니다. 있는 그대로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에스겔은 가능하다고도, 불가능하다고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이 대답은 낙관이 아닙니다. 체념도 아닙니다. 판단을 나에게서 하나님께로 넘기는 대답입니다.

목장을 섬기는 목자들께 말씀드립니다. 열심히 섬겼는데 열매가 보이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먼저 있는 그대로 보십시오. 그리고 판단은 주님께 맡기십시오.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말씀을 선포함 — 에스겔 37:4-8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하라고 명하십니다.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뼈들에게 대언하여라. 너는 그것들에게 전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내가 너희에게 힘줄이 뻗치게 하고, 또 너희에게 살을 입히고, 또 너희를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다. 내가 대언을 할 때에 무슨 소리가 났다. 보니, 그것은 뼈들이 서로 이어지는 요란한 소리였다. 내가 바라보고 있으니, 그 뼈들 위에 힘줄이 뻗치고, 살이 오르고, 살 위로 살갗이 덮였다. 그러나 그들 속에 생기가 없었다.

— 에스겔 37:4-8

에스겔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른 뼈를 설득하지 않았고, 방법을 가르치지도 않았습니다.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소리가 났습니다. 뼈들이 서로 이어지는 요란한 소리였습니다. 힘줄이 뻗치고, 살이 오르고, 살갗이 덮였습니다. 말씀이 선포되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한 문장을 덧붙입니다. “그러나 그들 속에 생기가 없었다.” 몸의 모양은 갖추어졌지만, 생명은 아직 없었습니다.

겉모양이 갖추어졌다고 살아난 것은 아닙니다. 모임의 틀과 순서가 잘 갖추어져도 그 안에 생기가 없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우리의 순종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만드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없습니다.

생기가 들어옴 — 에스겔 37:9-10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다시 명하십니다. 이번에는 뼈가 아니라 생기에게 대언하라는 명령입니다.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

— 에스겔 37:9-10

새번역은 이 “생기”에 ‘바람’ 또는 ‘영’이라는 각주를 붙입니다. 같은 단어가 바람도, 숨도, 영도 됩니다. 그리고 14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서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생기를 하나님의 영과 이어서 말합니다.

에스겔은 명령을 받은 대로 대언했고,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살아나 제 발로 일어섰습니다. 엄청나게 큰 군대였습니다.

여기서 에스겔은 두 번 순종했습니다. 한 번은 뼈에게 말씀을 선포했고, 또 한 번은 생기를 부르며 대언했습니다. 선포는 우리의 몫이고, 살리는 일은 성령의 몫입니다. 그래서 목자는 선포한 뒤에 돌아서지 않습니다. 생기가 오시기를 구하는 자리에 계속 서 있습니다.

회복의 약속 — 에스겔 37:11-14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바로 이스라엘 온 족속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뼈가 말랐고, 우리의 희망도 사라졌으니, 우리는 망했다’ 한다.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무덤 속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고,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의 무덤을 열고 그 무덤 속에서 너희를 이끌어 낼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서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고, 너희를 너희의 땅에 데려다가 놓겠으니,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나 주가 말하고 그대로 이룬 줄을 알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 에스겔 37:11-14

하나님은 이 뼈들이 누구인지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온 족속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그대로 옮기십니다. “우리의 뼈가 말랐고, 우리의 희망도 사라졌으니, 우리는 망했다.” 하나님은 이 말을 덮지 않으십니다. 그 말을 들으셨고, 그 말에 답하십니다.

답은 이렇습니다.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내가 이끌어 내고,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겠다. 이 약속의 주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희망이 사라졌다는 말은 마른 뼈의 마지막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말은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겠다”입니다.

여러분 곁에도 희망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말을 서둘러 고치려 하지 마십시오. 먼저 들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목자의 적용 —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마른 뼈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합니까. 목자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살리는 일은 성령이 하십니다. 이 말은 목자의 짐을 덜어 줍니다. 목자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말씀을 붙잡고, 성령이 오시기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는 목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늘은 목자들이 무엇을 붙잡고 걸어갈지를 함께 연습합니다.

이 연습은 목자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도에게 마음에 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가족일 수도, 목원일 수도, 직장이나 학교의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에스겔 37장 9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이 말씀을 우리는 이렇게 기도로 바꿉니다.

🙏 한 구절씩 따라 합니다

성령님, 사방에서 불어오셔서

내가 마음에 둔 한 사람 위에 불어 주십시오.

그가 다시 살아나게 하여 주십시오.

이제 마음에 둔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옆 사람과 짝이 되어 이 기도를 드립니다. 이번 주 목장에서도 목원들을 위해 이 기도를 하십시오.

그러므로 마른 뼈 같은 자리에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자리에, 하나님은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이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

오늘 우리는 워십프론티어 목장 사역에 헌신한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마무리 기도

🙏 함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마른 뼈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는 주님. 끝난 것 같은 자리에서 낙심하지 않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게 하소서.

워십프론티어 목장 사역에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성령의 생기를 부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생기.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이 생기를 불어넣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