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시간 단상                                                                                                                     March 26, 2017

교회적으로 말씀 묵상, 경건의 시간을 함께 해 나가자는 움직임을 몇개월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진정으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교제하는 일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시간과 장소를 따로 정해 경건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신앙생활의 첫단추이자 평생 계속해야할 습관이라 하겠습니다. 혹시 아직도 이 시간을 갖지 못하시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부디 결단하고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와 만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말씀해주시길 기다리십니다.

경건의 시간을 위해 추천한 '매일성경'에서 요즘 다루고 있는 말씀은 '민수기'입니다. 구약이라, 어렵고 지루할 거라 생각해서, 아예 묵상할 엄두를 못내거나, 읽기는 해도 묵상까지 하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구약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기록된 신약성경을 위한 바탕이자 이미지가 가득한 하나님 역사의 기록입니다. 이 기대를 가지고 보면, 참으로 놀라운 인간의 이해와 하나님의 성품과 구원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매일 성경의 해설을 읽고, 설교를 들으신다면, 본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매일 성경을 활용하셔서 이번 기회에 민수기 말씀을 꼭 접하실 수 있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디모데후서 3:16-17)

좋아하는 말씀만 편식하지 말고, 모든 말씀들에서 땅속에 묻힌 보물을 파낼 수 있는 축복누리시길 바랍니다.

(말씀 묵상의 : 03/24/2017  목자 큐티방에서…)

민수기 13:21-33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마음의 불신. 불신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의하고, 자신의 판단을 합리화하기 위해 말을 바꿔 악평하고, 자신들과 공동체를 폄하하는 사람들. 편안하고 안정되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싶은 것이다. 도전이나 희생이나 약속을 믿음으로 함께 나가는 것이 싫은 것이다. 정말 사람은 죄인이다. 부패하고 불평하고 불신하고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다.

내 모습, 또 우리의 모습. 마음이 괴로와진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자녀가 부모를 믿지 않고, 주려고 하는 좋은 것을 악평하고 불평하고 '이게 되겠어?', '이건 이상해' 하며, 자신을 비하하고 못한다고 할 때,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상하겠는가. 전혀 다를 바 없는 나도 이런 모습들을 보면, 통탄한 마음이 드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 지금도 얼마나 그러실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건, 다른 게 없을지도 모른다. 이렇게만 안하면 된다. 하나님, 말씀, 주신 것들에 대해 감사만 해도 정말 기뻐하시겠다.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함부로 못한다, 안된다라고만 안해도 되겠다. 나자신을 비하하고 연민만 안해도 되겠다. 이렇게 안하고 살기만 해도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진 않겠다 싶다.

기도: 죄송합니다. 함부로 표현했던 불신의 마음. 하나님의 일들과 유업을, 보는대로 판단하고 안된다, 된다 했던 것들, 내가 할 수 있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재고 있는 모습.

믿음의 눈으로 살게 도와주십시오. 불평하고 불신하는 실패자 되지 않게 정신차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기쁨드리는 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