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놓치 않는 손                                                                                                                               June 3, 2017

이번주에 우연히 페이스 북에서, 충격적인 뉴스 를 보게 되었습니다. 12층 아파트에서 투신을 시도한 20대 딸이 엄마의 손에 매달려 15분간이나 버티고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소식이었습니다. 누군가 찍은 휴대폰 영상때문에, 엄마의 손에 매달려 있는 위태로운 그 현장의 긴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정신 지체자로 살아가던 21살 의 딸이,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서 뛰어 내린 것을 발견한 엄마는, 딸의 손을 붙잡고 15분간이나 버틴 것입니다. 마침내 아버지에게 연락한 경찰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가까스로 들어가 구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제 마음이 뭉클해 졌습니다. 정신나간 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손을 붙들고 있는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컸으면, 15분간이나 매달린 딸의 손을 놓치 않을 수 있었을까? 아마도 매달린 딸을 붙든 엄마의 심정은 이렇지 않았을까요?  “누가 뭐래도 넌 내 딸이다.” “아무리 못나도, 넌 내게 소중한 딸이란다.” “나는 절대로 너를 포기하지 않을거란다.”

갑자기 하나님이 나를 향해 이렇게 말하고 계시다는 생각에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 손을 놓치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하며, 그 사랑이 제 마음 속에 더 가까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절망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무엇이든 실패를 경험하면서, 우리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쉽사리 자포자기하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끝까지 붙들고 계십니다. “누가 뭐래도 넌 내 사랑하는 자녀란다.” “아무리 실패해도, 넌 내게 소중한 나의 자녀란다.” “나는 절대로 너의 손을 놓치 않을 거란다.”

오늘 우리를 향한 그 깊은 사랑이 있기에, 그 사랑 생각하며, 다시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일어나 새롭게 뛰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