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응 맞이하면서                                                                                                 November 13, 2016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땅에 온 영국의 청교도들이 드린 감사에서 유래합니다. 1620년, 그들이 매사츄세츠주에서 약 1시간정도 떨어진 플리모스(Plymouth)라는 항구에 도착했을때, 추위와 질병으로 큰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때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짓는 법을 배우고, 그해 얻은 수확물을가지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에서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이 있는데, 그들은 한해의 첫 수확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린 것에서, 오늘날 추수감사절의 영적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감사는 사람을 기분좋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의 둘째 아들은 감사를 잘 표현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도, 제가 라이드를 해주어도, 영화를 함께 보고 나서도, 함께 잠시 놀아준 후에도 항상 Thank You 라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는, 너무 작은 일이어서 기대치 않은 상황이었는데, Thank you라는 말을 들을 때, 아버지인 제 마음이 좋은 정도를 넘어서 감동을 받고 행복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렇게 소소한 일에도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추수감사절이 되기 위해서, 먼저 감사 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는 큰 일에 관한 것만은 아닙니다. 나의 일상의 삶에서 경험하는 작은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감사가 하나님의 마음을 터치하게 되며, 우리를 하나님과의 친밀감으로 인도합니다.

날마다 하루하루 생명을 주심에 감사, 미국 보스톤에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 일할수 있는 직장을 주심에 감사, 함께 할수 있는 남편과 아내 주심에 감사, 자녀들에 대한 감사, 일용할 양식과 재정을 주심에 대한 감사,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 부모님에 대한 감사, 친구에 대한 감사, 교회에 대한 감사, 목장식구에 대한 감사, 섬기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 구원해 주심에 감사, 성경 말씀 주심에 대한 감사, 믿음지켜주셔서 감사, 좋아하는 취미에 대한 감사, 은사에 대한 감사, 이웃에 대한 감사, 섬길수 있는 사역을 주심에 감사 … 

우리 일상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고, 잊고 있었고, 놓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감사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면, 온전한 감사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수감사절에 목장식구들이 함께 모여서, 감사 리스트 를 함께 나눈다면, 더 풍성한 추수감사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의미있는 추수감사절이 되기 위해서, 감사헌금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마음과 입술의 감사가 아닌, 우리에게 한해동안 주신 수 많은 축복들의 일부를 헌금으로 돌려드리기 원합니다.

매년 3번의 특별헌금(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은, 가능하면 교회밖으로 흘러 보냈으면 합니다. 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특별헌금이 있는 주간에는, 교회 일반헌금(십일조, 감사, 주일, 선교헌금)이 많이 줄어서 교회운영에 영향이 있습니다. 교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라서 어찌할지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희교회를 넘어서 열방을 축복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이번 특별헌금은 저희교회 후원선교사님이신, 김인휼(일본), 김채빈/마수란(필리핀)선교사님에게 보내고자 합니다. 성도님들께서는  교회일반헌금과 특별헌금을 구별해서 준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봉투안에 함께 넣은 메모지에는, 선교사님들을 위한 간단한 격려와 기도의 메시지를 함께 써주신다면, 정리해서 선교사님들께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