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억목장모임에 VIP가 왔습니다                                                                                           January 23, 2016

지난주 월요일에, 가정교회 ‘지역모임’이 있었습니다. 가정교회 ‘지역모임’은, 가정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 한두  달에 한번씩 만나는 목장모임이랍니다. 지난해 가을, 최영기목사님(국제 가정교회 사역원장)으로부터 뉴잉글랜드 지역목자로 섬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수락했지만, 저희교회도 이제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다른 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지역 가정교회 상황이, 다른지역과는 달리, 실제적으로는 내슈아 한마음교회(뉴햄프셔)와 저희교회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수 개월간 저와 최목사님(내슈아한마음교회 담임) 가정의 만남 뿐이어서, 어떻게 이 가정교회 비전을 확산하여 신약교회를 함께 이루어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목회자들을 만날 때마다 가정교회 비전을 나누며, 주님께서 VIP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난주 월요일에, 저희 지역목장에 VIP가 두 가정이나 참석을 한 것입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던지요. 그 전날인 주일 저녁에는, 청년목자 초원모임이 저희 집에서 밤늦게까지 있었고, 라이드하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한시가 되었더군요. 아침 일찍부터 딸그락 거리는 소리로 피곤한 저를 깨우는 아내의 움직임이 반갑지는 않았지만, 전날 하루종일 섬기고 수고한 아내의 피곤함을 생각하며 말없이 눈을 떴답니다. 아침일찍부터 그날 오실 손님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피곤한 아내의 얼굴이었지만, 마음은 좋아보였습니다. 아마도 VIP가 온다는 기쁜 기대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 목자/목녀들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웃음 속에 5시간이나 지속된 목회자 네 가정의 만남. 처음 만나는 만남인지라,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소개하고, 감사의 제목들을 나눌때, 한분 한분 주님 안에서 얼마나 귀한 분들인지, 그리고 주님을 얼마나 다들 사랑하는지를 느끼며, 서로 에너지를 얻는 날이었습니다. 같은 목회자들인지라,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맞아요.” “나도 그래요.” “저도 동일한 상황입니다.”등의 반응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나와 동일한 상황에서,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기만해도, 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구나 생각하며 격려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열어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서 뜨겁게 기도할 때, 우리 모두 한 주님을 섬기며, 동일한 부르심과 같은 영적전투를 하고 있는 동역자이기에, 더욱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모임이후 우리가 기도했던 심각한 기도제목 하나가 응답되었다고 너무나 기뻐하시는 카톡메시지 받고, 얼마나 기뻤던지 모릅니다. 가정교회 때문에, 이런 축복된 만남과 친구들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가 되어서 참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히브리서 11장 25절)

<이번주 교회 공동체 기도제목>

1.    이번 주말에 열리는 Re 신년부흥집회 통해서, 개인과 교회안에 영적부흥이 일어나고,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2.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며, 영적 권위에 순종하는 교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