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사원장으로서의 마지막 당부”

“국제가사원장으로서의 마지막 당부” (최영기목사)

* 성도님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여겨, 국제가사원장인 최영기 목사님이 은퇴하시면서 남긴 글을 요약해서 올립니다

가정교회 운동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회복하자는 운동입니다. 한 세대, 두 세대 하다가 마칠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해야합니다. 이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4가지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성경대로’를 잡습니다. ‘성경대로’입니다.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 성경에 대한 단순한 이해, 성경을 향한 단순한 순종입니다. ‘성경대로’를 잡기 위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정당화 하려는 성향을 경계하고, 성경을 기록한 분의 의도를 발견하여 자신의 생각과 삶을 거기에 맞추어 변화시키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둘째, 유동성을 잡습니다. 성경에 담겨진 진리는, 점진적으로 계시됩니다. 삼위일체 진리는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담겨 있었지만, 3세기에 이르러 분명해졌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진리도 신구약 성경 전체에 깔려 있지만16세기에 이르러 명확해졌습니다. 교회는 새로운 계시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과 자세를 갖는 것이 유동성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최종적인 목표는 사랑으로 엮여 있는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교회도 주님이 꿈꾸시는 교회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목표를 향하여 발전해가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서슴없이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최영기 목사가 만든 원칙과 관행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국제가사원장으로 섬기면서 만든 원칙들은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 모습으로 가는 한 단계에 적용되는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에게, 새로운 음성을 들려주시면 제가 만든 원칙이나 관행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가정교회 사역에 기도가 가장 중요한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교회 성공 여부는 목회자의 영성과 기도에 달렸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모임에서 영성이 화두가 되고 있지 않는 이유는, 자랑처럼 들릴까 봐 모두들 말하기를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를잘 하는 목회자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목장 사역을 잘 하는 목자 목녀들도 기도의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회복하는 것이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 이루어지겠습니까?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하루에 2~4시간 기도해야 합니다. 졸거나 잡념과 싸우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께 시선만 향하고 있어도, 조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잡념과 싸우며 드리는 기도에 응답이 있습니다.
–최영기목사-

 *이렇게 4가지를 잡고 이 시대에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이루어 가는 교회와 목사와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