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불꽃이 모아지고 물길이 열리는 교회되어야 합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 은퇴후에 후배목회자들과 교단 장로들에게 간곡히 부탁한 권면을 기억합니다. 그것은 바른 목회자가 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숫자적 성장이라는 욕망'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서신서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속에서 교회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는 교회의 모습은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며,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 돌로 하여 성도들이 살아있는 돌로써 서로 연결되어 지어진 하나님의 집입니다. 한마디로 교회는 살아 있습니다.
  살아있는 교회의 특징은 첫째, 하나님의 생명이 교회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신앙고백을 뜻합니다. 살아있는 교회의 특징은 둘째,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고 섬겨 따뜻함이 가득한 가족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교회의 특징은, 리더십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리더십은 불꽃과 같습니다. 교회 리더들은 각자 작은 불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꽃의 특징은 불꽃들이 모아지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불이 꺼지고 연기가 나게 됩니다. 작은 불꽃들은 반드시 모아져야 합니다. 불꽃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그 불꽃은 세차게 타오르게 되어 공동체 내부뿐만 아니라 공동체 밖까지도 따뜻하게 합니다.

또한 리더십은 같은 방향으로 함께 흘러가는 물과 같습니다. 아무리 작은 양의 물이라도 물길이 열리면 흐르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양의 물이라도 물길이 막히면 고이게 되고 썩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십이라는 물길이 열려야 하며, 언제든지 흘러야 하고, 같은 방향으로 흘러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 내부에 있는 물도 썩지 않고, 그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 가득한 나무와 열매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불꽃이 되고 물길이 되어 살아있어야 교회입니다. 2019년 가을에 워십프론티어 교회가 이렇게 하나님께 쓰임 받고 역동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