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기운

목회자 칼럼 / "회복의 기운을 얻는 한 해"

사랑하는 워프 형제 자매 여러분!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늘의 복을 가득 채워주시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특별히 '주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만남'들이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2019년 새해를 특별한 만남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1월 1일 첫날에 뉴욕에서 만남이 있었습니다. 2003년 텍사스 어스틴에서 저의 첫 '목장 생활'에 함께 했던 분들입니다. 그 당시에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할 나이가 될 정도로 세월이 흘렀습니다. 타국에 와서 처음으로 참여한 목장에서 서로 순수하게 사랑하고 섬겼던 이야기를 다시 나누었고,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나누며 기도제목을 품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다시 만나서 '미니 목장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1월 3일 아침에 갑자기 뉴져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90년대 초에 함께 선교단체 간사를 하며 친했던 선배님이 네팔에서 뉴져지를 방문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2002년 초에 제가 담당했던 부서의 수련회에 강사로 오셔서 만남을 가진 이후에 만나지 못했던 분입니다. 이분은 2005년도에 네팔로 선교하러 갔었는데, 몇 년 전부터 선교지에서 심한 탈진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안식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고 놀라운 회복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2틀전에 뉴욕을 당일로 갔다 왔기 때문에 몸이 매우 지쳐있었지만,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만나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선배님은 만나자 마자 저에게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자신을 회복시켜주었는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함께 만났던 2분을 포함해서 그곳에 있던 분들은 같은 마음으로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큰 실패가 있었지만, 결국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셨고, 이제는 더욱더 낮아진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따라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 인생의 후반전이 남아있는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큰 업적을 쌓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는 일과 같은 작은 일임을 고백하였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살아계신 주님께서 우리 한분 한분을 놀랍게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변에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한 분들을 만나, 그 분들로부터 전해지는 회복의 기운을 얻어 새로워지는 일들이 많기를 기도드립니다. (1-6-2019 최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