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리

목회자 칼럼 / '따뜻한 우리 워프 공동체’

목사로서 저는 지난 한해동안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워프교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미국 동부의 북쪽 도시 보스톤! 이곳으로 오기로 한 후에, 타지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눈과 추위가 보스톤에 몰아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곳에 와 보니, 어떤 분들은 이곳에 살기 시작한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이곳에서 떠나고 싶다는 말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의 추운 날씨와 긴 겨울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매우 따뜻한(더운?) 텍사스에서 수년을 살았습니다. 미국에서 여러 주에서 살아본 분이 말하길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는 콜로라도에서도 살아 보았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사는 분들이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꿈의 장소'라는 하와이 섬에서도 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년내내 덮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도 여러분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러한 환경에 대한 인식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서 쉽게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부가 아무리 추워도, 보스톤의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따뜻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이곳은 진정한 의미에서 따뜻한 곳이 됩니다.

"하나님! 따뜻한 분들을 만나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따뜻해지면서 살고 싶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리며 이곳에 왔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워프에서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저희 가족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서로 서로를 향하여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새해가 추운 겨울과 함께 시작되겠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워프 가족공동체의 사랑으로 인해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줄 믿습니다. (12-30-18 /최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