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존재케 ..

목회자 칼럼 "하나님께서 존재케 하심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 2018년 5월 주보에 올린 글


 

친분이 있는 선배와 지난 30년의 세월을 돌아보게 하는 짧은 통화를 하였습니다.

통화라기 보다는, 메신저에서 녹음한 파일을 서로 주고 받는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받은 음성을 다시 들으면서 한번더 공감하고 중보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잠 17:17) 『사랑이 언제나 끊어지지 않는 것이 친구이고, 고난을 함께 나누도록 태어난 것이 혈육이다.』   『 Friends love through all kinds of weather, and families stick together in all kinds of trouble.』

 

선배의 이야기는 - 몇달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나 세상적으로 가능했던 모든 길들이 막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어디에다 이야기 할 때도 없었고, 외로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지난 삶을 돌아보는 기도와 깊은 생각을 이어갔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 앞에서 어떤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를 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이 해왔던 수많은 일들과 말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했던 충고들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을 수 밖에 없음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구원외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과거에는 자신이 세상 사람도 아닌 크리스챤도 아닌 회색빛이었지만, 이제는 분명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길 하였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하나님께서 쓰시는 과정에 속해 있음을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하는 말이, 지금 동네에 있는 작은 교회에 가서 기도할 것인데, 저를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는 않음을 알게 되면서, 그래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머물러 '자신을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그 모습에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5월달이 되면 많은 분들이 이동을 하게 됩니다. 잠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졸업과 진학과 취업을 통하여 타지역으로 옮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30년 이상의 삶을 통하여 더욱더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존재'로 흔들리지 말고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