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에게

제목 : 설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는 "평강"입니다.  / 2018년 7월 주보에 올린 글


제가 설교자로서 말씀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주변에 많은 목사님들도 같은 이야길 하십니다.
목사로서 해야할 책임 중에 설교가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설교자에게 설교가 가장 어려운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보스톤으로 부임하면서 새롭게 결심한 것중에 한가지가 설교를 조금더 미리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설교를 미리 준비하면 많은 유익이 함께 합니다. 무엇보다도 함께 예배를 준비하는 예배팀이나 찬양팀에게 좀더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설교를 놓고 기도를 많이 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더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안타깝게도 제가 그러한 결심을 잘 실천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보스톤 워십프로티어 교회에 와서, 제가 설교 준비를 할 때 무엇인가 달라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은 설교를 준비할 때 느끼는 '평강'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미리 설교를 준비하는 경우에는 좀더 마음에 여유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때에도, 설교를 준비하면서 제 마음에 '평강'이 차오름을 느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일 수 밖에 없고,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가 함께 하기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설교자에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안에 머물러 있다는 믿음과 하나님께서 마음의 중심을 붙잡아 주시기 때문에 갖게 되는 평강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아직도 보스톤에 정착하려고 노력중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조금더 성도님들의 기도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통하여 감당하는 목사되게 하소서!’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