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March 4, 2018

오늘 저의 가정은, ‘워십프론티어 보스톤교회’의 파송을 받아, ‘워십프론티어 코리아’를 개척하러 떠나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수개월간의 기도를 통해서, 주님께서 주신 마음과 비전을 품고 새로운 사역지인 대한민국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속에서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크게 4가지 기도제목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기도 제목을 아름답게 응답해 주셨답니다. 첫째는, 무엇보다 저의 자리를 대신할 귀한 목회자를 보내주시도록, 둘째는, 단순한 후임 목회자가 아닌 같은 비전을 품고 워십프론티어 사역을 함께할 동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세째는, 모든 교회의 변화 가운데, 목자들이 하나되고, 성도들이 요동하지 않도록, 네째는, 워프 코리아 공동체를 세워주시도록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처음 3가지 기도를 너무나 아름답게 응답해 주셨고, 이제 4번째 기도제목 역시 이미 역사하고 계심을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예배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고, 제게 주어진 마지막 설교라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지난 11년 6개월 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아쉬운 마음이 더 많이 드네요. 모든 면에 부족함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이곳 워프 보스톤을 섬긴 시간들은, 저의 가정에게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성도들을 많이 만났고, 이런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말씀과 기도로 섬길 수 있었다는 것이 저와 사모에게 주어진 주님의 축복이요 특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저희를 목회자로 존중해주시고, 섬겨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성도님들 덕분에, 힘든 때도 있었지만 행복한 목회였습니다.

교회와 여러분 한분 한분이 많이 그립고 보고싶을 거에요.
모두들 주안에서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교제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한 몸된 워프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서로 기대하며, 기도하며, 함께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실 때,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거에요. 언제든 그때 다시 만나, 더 아름다운 사랑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워프 공동체가 되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이길로 정하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