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카지로 목사와 보스톤 다니기

February 4, 2018                                                                                                최정섭 목사

 

보스톤은 여러분에게 어떤 곳인지 궁금합니다.

전 이번주에 전철도 많이 타고 버스도 많이 타면서

보스톤 곳곳을 다녀보았습니다.

이사할 집을 찾느라 도와주시는 분과 함게 몇몇 집을 살피러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또한 Airbnb에서 숙소를 구했는데 Somerville, 보스톤 남쪽 Hyde Park, 그리고 Watertown 으로 옮겼습니다.

덕분에 하바드 스퀘어 근처에 있는 착한 가격에 맛도 좋은 burrito 가게도 알게 되었고,

Boston Public Library와 Watertown Public Library에도 가 보았습니다.

차를 운전하여 가면 10여분 걸리는 거리도, 버스나 전철을 타면 노선에 따라서는 1시간 정도 소요되기도 합니다.

보통 숙소에서나 교회에서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2번 또는 3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스톤은 어떤 곳입니까?" "주님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나 아직 뚜렷하게 보스톤은 이런 곳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보스톤에 살아보았던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보스톤은 좋은 동네'라고 하였습니다. 

저도 왜 그렇게 이야기 했는지를 분명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때가 올 줄 기대합니다.

이동시간에 저는 피터 스카지로 (Peter Scazzero) 목사님의 책 -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 (Emotionally Healthy Leader)"을 계속 들었습니다.

요즘 ebook으로 책을 구입하면, 자동 읽기 기능이 제공되어 스마트폰에서 책을 '들으며 읽기'를 할 수 있어서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피터 스카지로 목사는 아내 제리 스카지로(GERI SCAZZERO)와 함께 다민족이 모여사는 뉴욕 퀸즈에서 뉴라이프 펠로십 교회(NEW LIFE FELLOWSHIP CHURCH)를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창립한 후 외형적으로는 대단한 성장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아내인 제리 스카지로(GERI SCAZZERO)가 교회를 떠나 이혼하겠다는 폭탄과 같은 이야길 남편에게 합니다.

이후 피터 목사의 삶과 사역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고,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 리더십이 회복되고 교회 전체가 회복되는 질적 부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앉아서 책을 펴고 읽는 것에 비하면 ebook으로 듣는 것은 집중력도 떨어지고 종종 급히 이동하다 보면 잘 듣지 못하는 구간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주 가장 추웠고 버스를 오래 기다리던 그 정류소에서 들었던 내용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부부는 부부로서의 부르심이 있고, 싱글 라이프를 사는 사람은 또한 그에 합당한 부르심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부르심에 맞게 사랑하도록,아니 열정을 가지고 사랑하도록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구해야 한다. 

부부로 부르심 받은 사람들에게는, 아내와 남편과 가족을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열정을 날마다 주님께 구해야 한다.

그리고 싱글 라이프를 살게 된 분들은, 친구들이 중요하고, 친구들과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기위한 열정을 구해야 한다.

이제까지 사랑하며 살았다고 했지만,

사랑할 줄 몰랐고, 주님께 구하지 않았기에 열정 없는 사랑으로 사랑한 저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추웠던 날씨보다 제 내면속에 있었던 추위가 저를 더 춥게 만든 밤이 었습니다.

보스톤이 어떤 곳인지 아직 잘 모르지만,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배우자와 가족을 더 사랑하고, 친구들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 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