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다녀오고 나서...

지난 한주, 시카고에서 열린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4박5일간의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미전역에서 섬기시는 약 120여 명의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밤까지, 사례발표, Smalll Group 토의, 삶공부, 예배 등으로 진행되었지만, 매번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새롭기만 합니다.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소중한 가르침들을 주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주전에, 이번 컨퍼런스에서 사례발표를 해달라는 요청에, 이제 전환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교회인데 사례발표를 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나하는 생각때문에 잠시 주저했으나, 현재 진행과정과 과정가운데 경험하는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하고있는지 나누면 된다는 말에 발표를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참 놀라운 것은, 지난 전환과정과 현재의 상황들의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지난 1년간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행하신 아름다운 간증들이 제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이 나눔을 통해서, 같은 과정을 거쳐가고 있는 많은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크게 위로받고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어,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참여하면 감사할 것들이 많습니다.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이 회복되고, 다른 교회의 진행상황들을 들으며, 우리의 모습들을 점검하게 됩니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게 되고, 서로의 삶을 나누면서, 한 식구가 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새로운 만남도 있고, 다시 만남을 통해서 우정이 깊어져 감을 느끼며, 가정교회는 조직이 아닌 공동체요, 가족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순수한 목회자님들을 보면서, 가정교회의 아름다운 영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교회 목회자가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새로운 소식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가 뉴잉글랜드 지역을 섬기는 ‘뉴잉글랜드지역 지역목자’로 임명받게 되었답니다. 약 2개월전에, 가정교회 사역원장님이신 최영기목사님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기도가운데 주님께서 제게 섬기기 원하심을느끼며,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지역목자의 역할은, 지역안에 있는 가정교회를 돌보고,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한달에 한번씩 지역목장모임을 하고, 서로 기도하며, 가정교회 비전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역할입니다. 이제 개척해야 할 뉴잉글랜드상황이지만, 부족한 저를 통해서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가정교회들을 많이 일으켜 주시길 위해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