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지 금식의 이유

목회자코너  “9가지 금식의 이유”

성경에 소개된 금식의 이유입니다. 9가지 금식의 모습을 살펴보면,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다니엘 금식을 통하여 하나님께 응답받고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열정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기를 바랍니다.

•  THE DISCIPLES’ FAST—for freedom from addictions to sin
(제자들의 금식 / 결박과 중독을 풀어주는 금식/  마가9:29, 히12:1)

•  THE EZRA FAST—for help with financial troubles
(에스라의 금식 / 문제해결을 위한 금식 (재정적 문제) /  에스라 8:21-23)

•  THE SAMUEL FAST—for national revival
(사무엘의 금식 / 부흥을 위한 금식. 나라를 위한 금식 /  사무엘상 7:3,6,12 역대하7:14)

•  THE ELIJAH FAST—for negative emotional feelings and habits
(엘리야의 금식 /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칠 때 회복하는 금식 /  열왕기상 19:1-4)

•  THE WIDOW’S FAST—for humanitarian needs of others
(과부의 금식 / 가난한 자의 금식. 가난한 이웃을 돕는 금식 / 열왕기상 17:9,15-16  이사야58:7)


•  THE PAUL FAST—for major life decisions
(바울의 금식 /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금식 / 사도행전9:8-9)

•  THE DANIEL FAST—for health and healing
(다니엘의 금식 / 건강과 치료를 위한 금식.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금식 /  다니엘10장, 다니엘1:12-15)

•  THE JOHN THE BAPTIST FAST—for influence on others
(세례자 요한의 금식 / 종이 되는 리더십을 위한 금식. 다른 사람을 성공시키는 금식 /  누가복음 1:15-16)

•  THE ESTHER FAST—for protection against danger.
(에스더의 금식 / 위험과 영적공격에서의 승리를 위한 금식 /  에스더 4:16)


“이제 나는 3월 11일 부터 31일까지 금식을 하겠습니다. (My Twenty-one-day fast begins today! I commit to fast from 3/11 to 3/31.)

내가 금식하는 이유는 The reason I am fastin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내가 회복되기 원하는 것은 What am I fasting from?: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9년 다니엘금식


목회자 칼럼 "다니엘 금식"


3월 11일부터 "21 Days of Praying & Fasting (다니엘 금식, Daniel Fast)"을 시작합니다.
총 21일 동안 진행하며 아래와 같이 1주 단위로 구분합니다.
첫째 기간은 "3월 11일(월) 아침 ~ 17일(주일) 아침",
둘째 기간은 "3월 17일(주일) 저녁 ~ 24일(주일) 아침",
그리고 셋째 기간은 "3월 24일(주일) 저녁 ~ 31일(주일) 아침"입니다.

"다니엘 금식"은 "부분 금식"이라고도 하는데, 그 뜻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계시와 뜻을 구하기 위해 오직 야채, 과일, 물만 먹으며 금식한 것에서 유래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즐겨 했던 오락 (인터넷, SNS, 게임, 드라마 등등)을 끊고, 남는 시간에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다니엘 금식입니다. 이를 위하여 금식하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이 기간동안 어떤 음식을 먹을 지, 어떤 시간에 금식 할지, 어떤 오락을 끊을지에 대해서는 각자가 결정하되, 긍정적인 의미로 서로를 묶고 21일동안 금식을 완주할 수 있도록 목장이나 가족 중에서 파트너를 찾아 짝을 이루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하루 하루 읽을 수 있는 자료와 중요 기도제목을 "WF교회 밴드"에 올리겠습니다. 밴드에 올라온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실 때, 답글에 '기도합니다'라고 코멘트를  써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답글에 응답받은 내용이나 새로운 기도제목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부르거나 들으면 은혜가 되는 찬양도 답글에 추천하여 주십시오. 이렇게하여 활활 타오르는 기도의 불꽃을 만들어 하나님께 응답받기를 바랍니다.

21일 동안 힘써야 할 것은 기도와 말씀입니다. 성도님들은 #교회공동체기도제목 을 가지고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 기간에  응답받기를 원하는 자신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꾸준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한두명이 기도짝을 이루어 서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인터넷이나 오락을 끊고 그 시간만큼 성경을 적극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아래의 계획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며 은혜가 되었던 내용을 답글에 올려 서로 응원하기를 바랍니다.

1. 복음서 읽기 in 21 days (매일 요한 1장씩 & 누가 2장씩)
2. 서신서 읽기 in 21 days (매일 6장씩)
3. 신약성경 읽기 in 21 days (매일 13장씩)
4. 구약성경 읽기 in 21 days (매일 45장씩)
5. 구약신약 읽기 in 21 days (매일 60장씩)
6. 추천1 (전도서&잠언 - 매일 2장씩) 추천2(시편 - 매일 8편씩)

금식과 기도와 말씀읽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행복을 누리는 WF 가족’ 되시길 바랍니다.
(최정섭목사)

선교사 후원

목회자코너 "목장이 선교와 전도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목장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가 되려면 목장이 전도와 선교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규모가 작은 교회에서는 종종 선교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선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교회가 커져야 선교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입니다.

규모가 작은 교회가 어떻게 선교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지혜를 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을 대상으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교인들 대부분이 학생 신분이라 돈도 없고 시간도 없지만, 선교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어떤 교회에서 선교사님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선교헌금도 못내고 방문도 못하지만 기도는 해 줄 수 있다는 소식에, 주변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기도 후원이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고했답니다. 그래서 기도 제목을 보낸 선교사 명단을 각 목장에 배당하여 이분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함으로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WF교회도 각 목장에서 선교사님을 정하여 기도후원을 시작으로 선교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후원할 선교사님을 정할 때는, 누군가에게서 간접적으로 듣고 선택하지 말고, 목장식구들이 직접 알고 있는 분들중에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목장에 '선교담당자'를 세우시길 바랍니다. 선교담당자는 매월 선교사님에게 연락을 해서 '기도제목'을 받아 목장모임할때 선교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하도록 섬기는 일을 합니다.



동역함

목회자 코너 /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역"  (가정교회 사역원장 최영기목사)

 가정교회 정신을 대표하는 ‘가정교회 기둥’의 세 번째가 목회자와 성도들의 역할 분담과 동역입니다(엡 4:11~12). 성도의 역할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고, 목사의 역할은 성도들을 훈련시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게 돕고,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고(행 6:2~4),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담임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사역은 기도 사역입니다. 담임 목사가 교회와 교인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삼상 12:23). 가정교회에서는 담임 목사가 기도해 주지 않으면 목자 목녀들이 목양을 감당해낼 도리가 없습니다.

기도와 더불어 담임목사에게 중요한 사역이 말씀 사역입니다. 목사는 말씀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건축에 대해서, 음향 장치에 대해서, 시사에 대해서 몰라도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만은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는 몇 번 통독 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합니다.

담임 목사는 교회의 리더입니다. 교회 프로그램이나 예산이 교회 존재 목적인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데 집중되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행사는 교회 존재 목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많은 가정교회에서 송년 잔치를 VIP 초청의 기회로 만들고, 초원 야유회를 VIP와 만남의 기회로 만드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구원 받아야 될 VIP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 사역에서 성도의 역할은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양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는 기도입니다. 목장 식구들이 실직, 질환, 우울증, 중독증, 부부 간의 갈등으로 시달릴 때  목자 목녀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 사실을 빨리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목양에 자유함이 생깁니다.

목장 식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호소하여 하나님께서 이들을 돕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도울 수 있을 일을 보여주시면 뛰어들어 돕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러나서 기도합니다. 목자 목녀가 목장 식구들을 위하여 해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나님께서 불러주셨다는 것을 알 때에 쓸데없는 무력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목장 사역이 오히려 효과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영혼 구원은 목자 목녀의 일이 아닙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 하려는 목자 목녀들이 있는데, 잘못 된 생각입니다.  VIP를 지성껏 섬겨주고 영접 모임에 들어가라고 권했을 때 안 들어간다든지, 목장 식구를 오래동안 헌신적으로 섬겨주었는데 삶이 변하지 않으면 분노하는 목자 목녀가 있는데, 자기 역할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럽니다. 섬겨주고 설득한다고 VIP가 예수 믿는 것 아닙니다. 모범을 보이고 권면한다고 목장 식구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거나, 변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목자 목녀는 이들을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이들이 은혜에서 떠나지 않도록 잡아두는 것을 사역의 목표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목장과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잡아두고, 때마다 예수 영접 모임과 삶 공부를 권유하면서,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이처럼 은혜 안에 잡아놓고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VIP가 예수를 믿게 만드시고, 목장 식구의 삶을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목장 사역에서 오는 실망과 탈진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음 열어 주심

목회자 칼럼 : 마음 열어 주심

지난 주일 예배후에 '새가족반' 첫 모임을 하였는데, 저에게는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모임 내내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려드린 것처럼 새가족반은 매월 첫주에 시작하며 총 4번의 만남을 갖게 됩니다. 새가족반은 '하나님의 가족'되기 첫걸음이며 교회 등록과정입니다.

새가족반을 준비하면서 주님앞에서 품게 된 것은 새롭게 시작하는 새가족반이 어떤 행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성도들의 교회 생활이나 목회자의 목회 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것중에 하나는 '신앙 생활을 행사를 치루듯 하는 것'입니다. 행사라는 것은 아무리 조심해도 외적인 모습에 치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누구 누구는 꼭 와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일일이 전화하여 확답을 받아내고, 그렇게 한 후에는 몇몇이 참석했다는 광고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은 특징을 말합니다.

그래서 '주님! 서로 서로가 마음을 나누게 하시며 서로 경청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를 계속 드리는 것이 제가 새가족반을 준비한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신실하셔서 기도응답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새가족반에 참석한 분들이 서로 서로를 향하여 마음을 열었고 서로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경청하였습니다.

저의 삶과 목회에 대해서 다시한번 겸손한 자세로 매우 값진 것을 배웠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마음이 열리는 곳이며,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는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워십프론티어교회는 이렇게 주님의 도우심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믿음의 가족 공동체가 될 것임을 다시한번 새가족반을 통하여 깊이 새기게 됨을 감사합니다.

깊은 그리움

목회자 코너 / "깊은 그리움"

우리가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은 그것을 ‘아름다움’이라 부른 뒤 마치 이로써 문제가 해결된 듯이 행세하는 것이다. 워즈워스의 방법은 그것을 자기 과거의 특정한 순간들과 동일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다 기만이다.

설령 워즈워스가 과거의 그 순간들로 돌아갔다 해도 그것 자체는 만나지 못하고 생각만 되살아났을 것이다. 알고 보면 그의 기억은 그냥 기억일 뿐이다. 우리는 아름다움이 책이나 음악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의지하면 실망할 수 밖에 없다.


아름다움은 그 속에 있지 않고 그런 통로로 왔을 뿐이며, 그 통로로 온 것은 바로 그리움이다. 아름다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추억은 우리에게 참된 갈망의 대상이 따로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그림자다.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면 그것이 무력한 우상으로 변해 숭배자를 슬픔에 잠기게 한다. 그림자는 어디까지나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야 깨어나 보면 그동안 우리는 구경꾼일 뿐이었다. 아름다움이 미소를 건넸으나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그 얼굴이 우리 쪽을 향했으나 우리를 보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우리는 아직 영접되거나 환영받거나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우리는 자신이 우주의 무언가로부터 단절되었다고 느낀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것과 다시 이어지고 싶은 그리움이 있다. 늘 바깥쪽에서만 보았던 어떤 문의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은 평생의 향수가 있다. 이런 향수는 그저 신경성 망상이 아니라 우리의 실상을 보여 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이다.   (C.S Lewis 영광의 무게)


목자 임명

목회자코너 / “목자를 임명하려고 하면 대부분 거절을 한다?” /올랜도 비젼교회, 김인기 목사의 글

 

가정교회 세미나를 오신 목사님의 공통적인 질문 가운데에 하나는 “목자가 되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목자가 되려고 하겠느냐?” 는 것 입니다. 어느 초신자 한 사람은 “목자들은 목장을 운영(?)하면서 비용들을 많이 쓰는데 그 판공비는 교회에서 받습니까?” 라고 물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목자들은 영혼 구원과 남을 섬기는데 있어서 아낌없이 헌신합니다. 그러니 목자가 되는 일에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도 목자가 되어서 저렇게 우리 목자님, 목녀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 라고 간절히 사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삶의 무미건조함을 채울 길이 없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봅니다. 좋아하는 물건을 가지면 만족이 올까 해서 돈을 들여 물건을 삽니다. 그러나 가지면 가질수록 더 좋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좋은 경치를 구경해도 잠시 그때뿐입니다. 오락이나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차를 한번 타보고 좋은 집에 살아보고 등등... 뭐든 한 번 해보았더니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다시는 안 해도 되겠더라는 소리는 아직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항상 만족이 없고 갈증처럼 더 큰 욕심이 생길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구원 받고 변하는 모습을 한번만 보면 세상에 이것처럼 가치 있고 재미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목장에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고, 또 자신도 그 일에 참여하게 되면 ‘평생을 이러한 가치 있는 일에 자신을 바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후에는 남이 못하도록 말릴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영혼 구원 사역”을 꼭 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들을 하게 되고, 목자와 목녀로 임명 받기를 기뻐하게 됩니다.

남편이 하는 일이 늘 못 마땅해 보이던 어느 자매가 남편이 목자 임명을 받게 되자, 그때부터는 아이들처럼 접시에다 밥을 담아주는 대신에, 얌전하게 뚜껑이 달린 주발에 밥을 담아서 주며 남편을 세워주기로 결심을 했다는 간증을 듣고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웃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철없어 보이던 어린 새신랑이 목자 임명을 받으며, 이제 자기는 작은 목사니까 거기에 맞게 행동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간증하기도 합니다. 도무지 남을 배려할 줄 모르던 남편이 목자가 된 후에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어느 새 부부 사이가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간증하기도 합니다. 부족하지만 순종을 했더니, 이렇게 채워주시고, 저렇게 도와주시고, 이렇게 축복을 받았다는 많은 간증들도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 일들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목자 목녀를 부러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 분 앞에서, 우리의 희망이나 기쁨이나 자랑할 면류관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19-20)


생명의 삶공부

목회자 칼럼 / "생명의 삶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콜로라도 락키산 국립공원 아래쪽에는 Estes Park 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I25 고속도로에서 Loveland 라는 도시를 지나 골짜기 옆 도로를 타고 40분정도 서쪽으로 갑니다. Loveland 에서 Estes Park 까지는 락키산에서 내려온 물이 일년 내내 흐르는 골짜기가 이어집니다. 여름에는 좀더 많은 양의 물이 바위를 깨뜨릴 기세로 힘차게 흐르며, 겨울에는 골짜기가 얼어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갑지만 생명을 품은 물은 얼음 아래로 유유히 흐릅니다. 그래서 사계절 내내 골짜기에 흐르는 물 주변에는 산천어(Trout)를 잡기위해 플라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지켜보며 그 소리를 듣노라면 '살아있음'을 저절로 느끼게 됩니다.

교회는 이처럼 '살아있음'의 소리와 물결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워십프론티어 교회는 따뜻한 교회입니다. 이것은 제가 지난 일년간 경험하였습니다. 이제는 따뜻할 뿐만 아니라 '생명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워십프론티어 교회에 '생명의 삶공부'의 역동적이고 생명을 품고 있는 '메시지'가 우리 성도님들 모두에게 흐르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막이나 광야에서는 종종 '속이는 시내'(렘23:18)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목이 마른 여행객들이 멀리서 '속이는 시내'를 발견하여 기뻐하면서 물을 얻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면 그곳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기에 ‘속이는 시내’라고 합니다. 오직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만 물이 흐르는 곳일 뿐입니다.

이제 2월 부터 '생명의 삶공부'가 시작됩니다. 2018년 가을에는 토요일 오전에 교회로 '와서' 삶공부를 했습니다. 이번 2019년 봄에는 '가서' 삶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생명의 삶공부'를 하려는 분들의 신청을 받고, 언제 어디에서 인도해야 하는 지를 살피고, 몇팀이 되든 그분들이 모일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주여! '생명의 삶'이 일년 내내 흐르는 '워프 공동체'되게 하소서 (최정섭)

회복의 기운

목회자 칼럼 / "회복의 기운을 얻는 한 해"

사랑하는 워프 형제 자매 여러분! 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늘의 복을 가득 채워주시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특별히 '주께서 인도하시는 복된 만남'들이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2019년 새해를 특별한 만남을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1월 1일 첫날에 뉴욕에서 만남이 있었습니다. 2003년 텍사스 어스틴에서 저의 첫 '목장 생활'에 함께 했던 분들입니다. 그 당시에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할 나이가 될 정도로 세월이 흘렀습니다. 타국에 와서 처음으로 참여한 목장에서 서로 순수하게 사랑하고 섬겼던 이야기를 다시 나누었고,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나누며 기도제목을 품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다시 만나서 '미니 목장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1월 3일 아침에 갑자기 뉴져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90년대 초에 함께 선교단체 간사를 하며 친했던 선배님이 네팔에서 뉴져지를 방문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2002년 초에 제가 담당했던 부서의 수련회에 강사로 오셔서 만남을 가진 이후에 만나지 못했던 분입니다. 이분은 2005년도에 네팔로 선교하러 갔었는데, 몇 년 전부터 선교지에서 심한 탈진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안식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고 놀라운 회복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2틀전에 뉴욕을 당일로 갔다 왔기 때문에 몸이 매우 지쳐있었지만,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만나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선배님은 만나자 마자 저에게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자신을 회복시켜주었는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함께 만났던 2분을 포함해서 그곳에 있던 분들은 같은 마음으로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큰 실패가 있었지만, 결국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셨고, 이제는 더욱더 낮아진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따라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제 인생의 후반전이 남아있는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큰 업적을 쌓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보는 일과 같은 작은 일임을 고백하였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살아계신 주님께서 우리 한분 한분을 놀랍게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변에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한 분들을 만나, 그 분들로부터 전해지는 회복의 기운을 얻어 새로워지는 일들이 많기를 기도드립니다. (1-6-2019 최정섭)

3축 4기둥

목회자 칼럼 / 교회의 3축과 4기둥

2019년 워프교회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 '영혼구원하며 제자만드는 교회'로 쓰임받을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해 교회가 다음과 같은 3축과 4기둥이 튼실해 지기를 소망합니다. 4기둥은 원칙과 정신을 의미하며, 3축은 하드웨어를 뜻합니다.

4가지 기둥중에, 첫번째 기둥은 "교회 존재 목적"입니다.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을 교회 존재 목적으로 삼습니다(마 28:19-20). 둘째 기둥은 제자 훈련 방법입니다. 가르쳐서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보여서 제자를 만듭"니다(막 3:14-15). 셋째 기둥은 성경적인 교회 "사역 분담"입니다. 목회자는 기도하고, 말씀 전하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성도들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웁니다(엡 4:11-12). 넷째 기둥은 "종이 되는 리더십"입니다(막 10:44). 남을 성공시켜주는 것을 리더십의 목표로 삼습니다.

이렇게 원칙과 정신을 표현한 4기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기 위해서 3축이 필요합니다. 3축은 사람에게 있는 지정의(知情意)를 터치해주기때문에 진정한 회심이나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합니다. 한마디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게 됩니다.

지정의를 터치해 주는 이 세 가지, 즉 “목장 모임”, “삶 공부”, “주일 연합 예배”를 3 축이라고 부릅니다. VIP들은 목장 모임을 통한 섬김을 맛보면서 정적인 면이 터치되어 교회에 대한 거부감과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이 사라집니다. 생명의 삶을 비롯한 삶공부를 통하여 복음을 이해하고 신앙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공급받습니다. 연합 주일 예배를 통하여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헌신하게 됩니다.

2019년 워프 교회와 목장에 4기둥과 3축이 좀더 깊게 뿌리를 내리고 나무 줄기가 튼튼해져서 활기가 넘치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1-13-2019 최정섭)


따뜻한 우리

목회자 칼럼 / '따뜻한 우리 워프 공동체’

목사로서 저는 지난 한해동안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워프교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미국 동부의 북쪽 도시 보스톤! 이곳으로 오기로 한 후에, 타지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눈과 추위가 보스톤에 몰아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곳에 와 보니, 어떤 분들은 이곳에 살기 시작한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이곳에서 떠나고 싶다는 말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의 추운 날씨와 긴 겨울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매우 따뜻한(더운?) 텍사스에서 수년을 살았습니다. 미국에서 여러 주에서 살아본 분이 말하길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는 콜로라도에서도 살아 보았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사는 분들이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꿈의 장소'라는 하와이 섬에서도 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년내내 덮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도 여러분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러한 환경에 대한 인식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서 쉽게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부가 아무리 추워도, 보스톤의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따뜻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이곳은 진정한 의미에서 따뜻한 곳이 됩니다.

"하나님! 따뜻한 분들을 만나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따뜻해지면서 살고 싶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리며 이곳에 왔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워프에서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저희 가족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할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서로 서로를 향하여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새해가 추운 겨울과 함께 시작되겠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워프 가족공동체의 사랑으로 인해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줄 믿습니다. (12-30-18 /최정섭)


분별

목회자 코너 / 분별

* 로버트 조너스 라는 사람은 친구인 헨리 나우엔을 통해
자신의 삶과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겁니다.
속도를 늦추고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야 해요.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뭔지.
사람들이 행복해지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이 뭔지 물어야 해요.
이것을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을 신뢰한다면,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 방향이 아니라 내려가는 방향으로 목표를 조정해야 해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무엇을 따라갈지 알지 않겠어요?
당신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예요.
내면에서 들리는 사랑의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그 목소리가 당신을 인도해줄 거예요. 우리가 다 그렇듯이,
다른 목소리, 특히 자신을 의심하고 부정적으로 만드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꼼짝할 수가 없어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신뢰하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분명해질 거예요.
당신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다른 목소리로부터 조금은 벗어나게 될 겁니다.
당신 자신이나 지금 살고 있는 문화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존재가 될 거예요"

"이제 내가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계십니다. (갈2:20)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고전 15:10)"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빌 2:5)"


새가족반

목회자 칼럼 / "새가족반" 소개

10월 첫주부터 시작한 생명의 삶공부가 이제 3번의 강의만 남겨 놓았습니다. 생명의 삶공부를 수강하는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함께 기도하며 응원해 주신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인도하는 목사나 참여하는 성도님들에게 삶의 변화가 나타나는 삶공부가 되도록 끝까지 기도부탁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생명의 삶공부"가 교회의 든든한 기초를 놓은 과정이 되도록 내년에도 순조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최근 2주동안 삶공부 주제는 '교회'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교회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교회 등록 과정'인 '새가족반'의 필요성 입니다. 왜냐하면, 워십프론티어 라는 교회는 조직이나 건물이 아니라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2장 19절은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So then you are members of the household of God』-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가족반'은 매월 첫주에 시작하여 4주간 계속 됩니다. 주일 예배와 쏠푸드를 마치면 담임목사가 맡아서 진행합니다. 이 과정의 핵심은 '마음 나누기'와 '경청 하기'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첫 주에는 참석자들이 자기소개를 하며 '마음 나누기'를 하고, 둘째 주에는 담임목사가 자기 소개를 하면서 '마음 나누기'를 하고, 셋째 주에는 교회의 비젼을 나누며 '교회의 주인인 예수님의 마음'을 나누고, 넷째 주에는 ‘예수 영접 모임’을 갖습니다.

이 과정 중에서 독특한 것은 첫 주에 있는 "방문자 자기 소개 시간"입니다. 새가족반을 진행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는데, 많은 경우에는 방문자들에게 '교회 소개'를 먼저 하는데, 오늘 소개하는 새신자반에서는 먼저 '방문자들이 자신을 소개'하도록 합니다.

뿐만 아니라, 4주차에 있는 예수 영접 반을 갖게 되는데, 교회를 다닌 경력이 있었던 사람은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지만, VIP에게는 선택권을 주어 마음 준비가 되었을 때 참석하도록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워십프론티어 교회안에 새가족반이 잘 정착되도록 도와주셔서 '하나님 때문에 행복한 믿음의 가족'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물총새에 불이 붙듯

목회자 칼럼 /  물총새에 불이 붙듯 ( As Kingfishers Catch Fire  by Gerard Manley Hopkis )

As kingfishers catch fire,
dragonflies draw flame;
As tumbled over rim in roundy wells
Stones ring; like each tucked string tells, each hung bell's
Bow swung finds tongue to fling out broad its name;
Each mortal thing does one thing and the same:
Deals out that being indoors each one dwells;
Selves — goes itself; myself it speaks and spells,
Crying Whát I dó is me: for that I came.

I say móre: the just man justices;
Keeps grace: thát keeps all his goings graces;
Acts in God's eye what in God's eye he is —
Chríst — for Christ plays in ten thousand places,
Lovely in limbs, and lovely in eyes not his
To the Father through the features of men's faces.

물총새에 불이 붙고,
잠자리 날개가 빛과 하나 되듯,
우물 안으로 굴러든 돌이 울리고,
켜진 현들이 저마다 말하고, 흔들리는 종이
자신의 소리를 널리 퍼드리듯,
모든 피조물은 한 가지 같은 일을 한다.
각자 내면에 거주하는 제 존재를
밖으로 내 보낸다.
자기 스스로 발현한다. 그것이 '나'라고 명시한다.
'내가 하는 것이 나이며, 그 때문에 내가 왔다'고 외친다.

더 있다. 의로우신 그분은 의를 행하고,
은혜도 지키시니 그 모든 행위가 은혜롭다.
하나님이 보시는 대로
하나님 앞에서 행하시는 그분,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수만 곳을 다니시며,
아름답게 노니시기 때문이다. 자기 눈이 아닌
사람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아버지에게 아름답게

* 출처 : 물총새에 불이 붙듯, 유진 피터슨 저

이웃을 보라

목회자 칼럼 / 공동체 안에서 이웃을 보라

랍비가 제자들에게 물었다.
“밤이 끝나고 낮이 시작되는 새벽 시간을
어떻게 분간할 수 있겠느냐?”

랍비의 한 제자가 말했다.
“멀리서 개와 양을 구분할 수 있을 때가 아닐까요.”
“아니다.”
랍비의 대답이었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를 구분할 수 있을 때입니까?”
다른 제자가 물었다.
“아니다.”
랍비가 말했다.  

“그럼 말씀해주십시오.”
제자들이 말했다.
현명한 스승은 이렇게 말했다.
“그건 다른 인간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너희 형제나 자매를 알아볼 만큼
너희 안에 빛이 충만할 때다.
그때까지는 밤이고,
아직 우리에게 어둠이 있다.”

-인용글 / 헨리 나우엔-



감사 주일

인용 / 감사 주일의 유래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반 이상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금식 기도를 선포하고 경건한 이 신앙인들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을 돌보아 주십시오.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땐가 또 한번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식 기도를 놓고 의논하는 자리에서 어떤 농부 한 사람이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리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농사가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이 풍족치 않고 여건이 유럽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신앙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광대한 대지가 열려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금식 대신에 감사 기간을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어떻습니까?"
농부의 그 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금식 기도 주간을 선포하는 대신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이 감사주일의 기본 동기인 것입니다.

/고통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 옥한흠


선물을 받다

목회자 칼럼 / 선물을 받다

고향에 가면 오랜 세월동안 익숙했던 자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화문당'이라는 기독교 서점 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때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러다 대학을 다닐 때쯤에 제 고향 마을 형님이 그 서점의 새 주인이 되었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생활할 때도, 그리고 미국에서 생활할 때도 고향에 갈때마다 저는 이곳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도 청주에 있는 동안 '화문당'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교회 주일학교에 필요한 '가스펠 프로젝트'라는 교재를 구입하기 위해서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읽을 책 "한 권이나  두 권"을 구입하려는 마음도 갖고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책을 사고 싶지만, 몇권만 사도 꽤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비행기 규정에 맞는 무게를 맞추기 위해 많은 책을 살 수 가 없습니다.

화문당을 운영하는 장로님과 권사님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두분은 성품이 참으로 따뜻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그 서점에서 이십년 넘게 일하시고 있는 또다른 권사님도 저를 너무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서점에 방문하기 전에 '가스펠 프로젝트'라는 교재가 있는가 문의하고 싶어 전화를 했을 때도 제 목소리만 듣고도 저를 알아보셨던 분입니다. 서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맞보았습니다. 보스톤 우리 교회에 대하여 궁금해 하셔서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하는 분들을 만났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산하고 서점을 나오려하는데, 제가 보려는 책은 선물로 주시겠다고 하면서 계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은 단지 원하는 책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 만이 아니라 저에게 선물로 주시겠다고 하는 두분 권사님의 모습 때문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치 오랜만에 먼 곳에서 찾아온 친 동생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주시려는 그 마음을 두 분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것만이 아니라 이번 방문을 통하여 너무나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다 열거하지는 않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모든 것을 통하여 다시한번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저를 통하여 지구 반대편 미국 동부의 북쪽 땅에 조금씩 흘러 갈 것입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저에게 사랑과 호의와 선물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최정섭목사

목자와 양

목회자 칼럼 / 목자와 양

약속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한국에 왔습니다. 치료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짧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자리를 비웠지만 각자 맡은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워프가족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안에서 풍성하고 은혜스로운 예배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목요일에 저는 대학에서 같이 성경공부를 했던 한 형제를 만났습니다. 현재 그 형제는 A국에서 십수년을 선교사로 지내고 있습니다. 캠퍼에서 저는 그 형제의 '목자'이었습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로 성경공부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던 사이었는데, 삼십년이 지나서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복음을 붙잡고 살다가 다시 만났습니다.

형제와 교제하면서 선교현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기독교인이 수천명도 되지 않은 나라에서 몇몇 가정과 팀을 이루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수고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기회가 주어지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애썻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작은 한글학교의 교장으로 섬겼는데, 한류 열풍이 불어오면서 한글이 제2외국어로 지정되어, 인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형제를 통하여 한므나를 받은 청지기가 열므나를 남긴 것과 같이 풍성히 열매를 거두었다는 이야기는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감사했던 것은 그 형제와 그 팀이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신실하게 섬김을 다하고 있는 것이 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어려운 상황속에서 그 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붙잡고 그 자리를 지켜내려는 마음을 갖고 있음을 보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만난 후 찾아간 곳은 상일동의 카페 에클레시아 였습니다. 그곳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우리를 응원해 주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목자가 되고, 그들은 나의 양이 될 뿐만 아니라, 다시 나의 동역자가 되고 나의 가족이 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모습임을 경험하였습니다. *11/04/2017 최정섭

작은 채플 기도

목회자 칼럼 / 작은 채플안에서의 기도

지난 수요일 아침 날씨는 좀 쌀쌀했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가 기억나서, 잠시 보스톤 칼리지(BC)에 들렸다.  차에서 내려 처음 본 건물은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였다. 혹시나 하고 교회 문을 열어 보았는데 굳게 닫혀 있었다. 잠시라도 들어가서 기도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가 없었다.


교회를 지나 조금 더 가니 학교 이름이 크게 써져 있는 담을 따라 학교 안으로 이어져 있는 길에 잘 정돈된 단풍나무들이 멋있게 이어져 있었다. 학교 배치도를 살핀 후 도서관(O'neill Library)이 있는 건물을 찾으며 나도 학생들을 따라 움직였다. 처음 찾아 온 곳이기도 했지만, 왠지 걸을수록 낯선 기분이 더 들었다. 


그런데, 쌀쌀함을 피해 잠시 들어간 라운지의 문앞의 테이블에 우리 교회 청년이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매우 낯선 곳이 었는데, 잠시 만나 형제를 통해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되었다. 도서관을 잠시 둘러 보았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성 이그나티우스 로욜라의 동상이었다. Saint Ignatius Loyola (1491-1556), 카톨릭 예수회를 시작한 성인의 동상이다. BC는 예수회에 속한 대학이다. 

로욜라 동상이 서있는 학교는 나에게는 사실 낯설지 않다. 한국에서 30년전에 대학을 다니면서 아침마다 몇몇 학생들과 함께 말씀을 묵상하던 곳이 료욜라 동상앞의 야외 테이블이었었다. 카톨릭 예수회에 속한 대학은 학교의 외형뿐만 아니라 시스템까지도 나름대로의 짠짠함을 갖고 있다. 개교회를 지향하는 개신교의 입장에서 전체 교회가 한 시스템안에서 움직이는 카톨릭교회를 바라볼 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짠짠함과 같은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세월이 30년이 지났는데 왠지 오늘 느끼는 감정은 이전에 느꼈던 감정과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정말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고 계십니까?" "이 학교에 다니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온전하게 세워주십시오"

돌아오는 길에, 다시한번 처음에 문을 두르렸던 교회의 문을 열어보았다. 여전히 닫혀 있었다. 잠시라도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그냥 가야하나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관리하는 분을 만나 지하에 있는 작은 채플에 들어갈 수 있었다. 30년전에 난 학교에 있는 작은 예배당에 종종 가곤 했었다. 그곳에서 나는 나에게 맡겨진 형제들을 위해 기도했었다. 그 기억을 되살리면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앞에 지금 주님께서 나에게 부탁하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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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세가지 속성

목회자 칼럼 / 복음의 세가지 속성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여겨 아래 내용을 소개합니다. 우리 개인과 교회 공동체가 복음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를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복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을 비워 예수 그리스도로 세상에 오셨으며 친히 종이 되셨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대속의 희생 제물로 죽으셨다.

그분은 새로워질 만물의 첫 열매로서 무덤에서 일어나셨다." (Simon Ganhercole)


'위에서 아래로 임함' (Upside-Down), 성육신

복음 안에서 가치의 역전이 일어난다. 예수님의 나라에서는 가난한 사람, 슬픈 사람, 압제 받는 사람이 부자와 유명한 사람들, 교만한 사람들 보다위에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부유하셨지만 가난하게 되셨고, 그분은 왕이셨느나 섬기셨고, 권력을 강화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을 희생하셔서 죄에 대해서 승리하셨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잃으므로 모든 것을 얻으셨다. 예수님은 이러한 가치관을 가지고 새로운 종류의 섬김 공동체를 창조하셨다.


'안에서 바깥으로 임함' (Inside-Out), 속죄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대신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이 구원은 값진 선물이다. 하나님이 나를 받아주시고 은혜로 값없이 사랑하셨음을 깨닫게 된다면, 비로소 내면의 기쁨과 감사로 그 분께 순종하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종교는 바깥에서 우리 내면을 강요하는 것이라면, 복음은 우리 안에서 바깥으로 솟아나오는 것이다. 우리는 뭔가를 해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의로운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내면 깊이 이해하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 자기 자신과의 관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미래를 앞서 경험함' (Forward-Back), 부활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예수님의 부활로 하나님 나라가 출범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부활하지 않았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는 완전하게 임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온전히 세워질 것이고, 주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물질세계의 모든 망가진 것들을 깨끗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산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문화의 창조자로 살아간다.                        (출처 : 팀켈러의 센터쳐치)